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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준비 TF팀 결성…동국제강, 지주사 전환 준비 박차

  • 송고 2023.02.13 13:11 | 수정 2023.02.13 13:12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작년 12월 신설…6월 1일 분할까지 제반 작업

69년 만에 지주사 전환…신성장동력 발굴·철강 사업 가치 ↑

동국제강 페럼타워 본사ⓒ동국제강

동국제강 페럼타워 본사ⓒ동국제강

동국제강이 '미래준비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TF팀을 필두로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 절차를 수행, 완료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3일 동국제강은 미래준비 TF팀을 지난해 12월 9일 인적분할 발표 후 신설했다고 밝혔다.


미래준비 TF팀은 곽진수 동국제강 전략실장(전무)이 총괄하고 있다. 재경·인사·법무·정보기술(IT)·안전·노사화합 및 각 공장 관리팀 팀장 및 실무전문가로 구성된 20여명 규모 조직으로 오는 6월 분할기일까지 재무구조, 조직 구성, 시스템 등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동국제강은 오는 6월1일을 기일로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있다. 5월 17일 인적분할 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총에서 통과되면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적분할로 열연 전문 사업회사 '동국제강'(가칭)과 냉연 전문 사업회사 '동국씨엠'(가칭)을 신설한다.


이 분할이 완료되면 기존 동국제강은 존속법인으로 지주사 '동국홀딩스'(가칭)로 전환을 추진한다. 동국홀딩스는 존속법인으로 상장을 유지하고 분할 신설회사 2곳은 주주총회를 거쳐 재상장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동국홀딩스 16.7%, 동국제강 52.0%, 동국씨엠 31.3%다.


존속법인 동국홀딩스는 분할 완료 이후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통해 지주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것은 지난 1954년 설립 이후 69년 만이다.


지주사 동국홀딩스는 그룹의 전략적 콘트롤타워로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 발굴 및 전략적 투자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략·재무·인사 등 조직으로 신사업 발굴과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한다.


동국제강이 합쳤던 회사를 다시 쪼개는 것은 철강 사업이 저평가돼 있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은 재무건전성 악화로 2014년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했다. 채권단 관리 하에 2015년에는 열연 사업을 영위하던 동국제강과 냉연 사업을 하던 유니온스틸 등 철강 사업을 하나로 통합해야 했다. 이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거쳐 2년 만인 2016년 채권단 관리를 졸업했다.


동국제강은 재무 건전성이 높아진 가운데 철강 업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회사를 3개로 분할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무식에서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인적분할에 대해 "변화와 성장의 첫 걸음"이라며 "각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의 과제를 안고 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시대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도 "각 사업 영역에서 전문성과 성장을 추구하며 기업가치를 효율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이사회에서 인적분할을 결정했다"며 "이번 인적분할로 저평가된 철강 사업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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