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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업황 바닥 언제?…중국발 ‘V자 반등’ 기대감

  • 송고 2023.01.16 14:29 | 수정 2023.01.16 14:31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中, 올해 철강 수요 지난해보다 개선 전망…부동산 부양효과 관건

국내 철강사 1분기부터 실적 개선세…본격적 개선은 하반기

포스코 직원이 출선(쇳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는 모습ⓒ포스코

포스코 직원이 출선(쇳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는 모습ⓒ포스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철강 시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연말부터 철광석 가격 상승과 글로벌 철강재 가격 인상 등 업황 반등의 조짐이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는 수요 회복이 이끄는 구조적인 업황 반등은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올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철강시황 분석기관 마이스틸(mysteel)은 올해 중국 내 철강 수요가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9억740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철강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은 아시아 역내를 비롯해 글로벌 철강 시황의 중심 지표가 된다. 국내 시황 역시 중국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데, 중국 내수 회복 시점이 국내 철강가격, 수급 등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게 된다.


마이스틸은 “중국 최대 철강 전방산업인 부동산시장이 2023년에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부동산 투자는 올해 약 5% 감소하며 철근 소비량은 지난해 -15%에 이어 올해도 -6%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마이스틸은 “건설 중인 프로젝트의 총량은 상반기 저조한 수준에서 하반기 개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전년비 각각 3% 증가하고 가전제품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해외 구매자들의 수요 감소로 1~3% 감소할 전망”이라고 전방업종별 수요 전망을 내놨다.


우리 철강업계 역시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부동산발 수요 회복이다. 지난해 11월 이후 중국 정부는 부동산 규제 완화 및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 폐기로 경기 부양의 시동을 걸었다. 특히 철강 산업의 주요 전방산업인 주택 및 인프라 건설 시장을 주축으로 한 경기회복이 예상되면서 관련 수요회복 시점이 주목된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철강협회의 전망과 같이 올해 연간 중국 수요가 지난해 대비 크게 개선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올해 중국 경기가 V자 반등이 예상되기 때문에 철강 수요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강한 반등을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 전망은 4분기를 바닥으로 1분기부터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0조4282억원, 1조142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4분기와 비교해 각각 4%, 94.9% 급증한 규모다. 현대제철도 1분기 매출액 6조5837억원, 영업이익 361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전망치(1193억원)보다 3배 넘게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연말 글로벌 제품가격 상승 등에 따라 시황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심리가 있으나 중국의 코로나 확산으로 실물 경기 회복은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라면서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경기 회복이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 점진적인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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