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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헬스바이오, 패러다임 바꿀 기술로 투자 유치 성공

  • 송고 2022.12.21 06:00 | 수정 2022.12.21 06:00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역대급 자본조달 한파에도 국내 헬스·바이오기업 투자 유치

심장진단·의료 AI솔루션·원격의료 등 패러다임 바꿀 기술력

ⓒ각 사, 업계, EBN 자료 사진

ⓒ각 사, 업계, EBN 자료 사진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에 투자 한파가 강타하면서 신생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차별화된 기술 역량으로 상당급 투자금 확보에 성공한 기업들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부분 글로벌 투자를 유치한 사례라 시선이 집중된다.


디지털 임상시험, 심장 진단,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원격의료,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분야도 다양하다. 이들 기업들의 공통점은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업계 혁신을 선도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대표 기업들을 21일 소개한다.


제이앤피메디 싱가포르 최대 국부펀드 등 140억원 투자 유치


의료 데이터 플랫폼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지난달 1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1월 시드투자를 받은 지 10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누적 투자금액은 160억원으로 집계된다.


제이앤피메디의 시리즈A 투자는 싱가포르 최대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 성장 투자 전문 자회사인 파빌리온캐피탈이 이끌었다. 기존 기관 투자사 전체가 재투자를 단행한 점도 특징이다. 카카오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아주IB투자, 젠티움파트너스 등 초기투자사들 모두 후속 투자에도 참여했다.


제이앤피메디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T 기반 임상시험 데이터 솔루션 플랫폼기업으로,상대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더디게 진행돼 온 임상시험 분야를 혁신하는 핵심 기술력을 보유해 성장 잠재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제약, 바이오,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 적용 가능한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으며,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 중이다.


새롭게 확보한 투자금을 통해 제이앤피메디는 기존 제품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심장 진단 기업 '딥카디오' 40억 유치.. 소프트뱅크벤처스 참여


인공지능으로 심장을 진단하는 기업 딥카디오는 올해 2월 벤처 창업 및 연구 기술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소프트뱅크벤처스, 데일리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딥카디오는 창립 초기부터 의학박사들과 공학박사들의 진정한 융합으로 이목을 끌었다. 2021년 3월에는 기술보증기금 Tech밸리 기업에 선정됐다.


김대혁, 백용수 교수는 심장내과(부정맥), 최원익 교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이상철 교수는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 분야의 권위자로, 장 관련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접목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들은 일반 심전도 검사에서 진단이 어려운 발작성 심방세동을 딥러닝 활용 예측 기법으로 정확히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했으며, 특허명은 ‘딥러닝을 이용한 정상동율동 심전도 상태에서의 발작성 심방세동 예측방법’이다.


현재 모든 웨어러블 홀터나 스마트 워치가 발작 중인 심방세동의 발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딥카디오의 기술은 단순 12리드 심전도를 이용해 발작 중이 아닐 때도 부정맥을 예측한다. 이는 기존 기술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 40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올해 6월 4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서 닥터나우 기업가치는 2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투자 금액은 520억원이다.


이번 시리즈B투자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프라이머사제, 미래에셋캐피탈 등 다수 기존 투자사와 함께, 앤파트너스, 굿워터캐피탈,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스프링벤처스 등 벤처캐피탈이 새롭게 참여했다.


닥터나우는 이번 투자를 통해 비대면 진료와 약 처방 핵심 의료 부문을 바탕으로 각종 질환 예방부터 건강 관리까지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 다각화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 문턱을 더욱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가 더욱 쉽게 의료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저변 확대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닥터나우는 2020년 12월 서비스 론칭 이래 현재까지 누적 앱 이용자 560만명, 누적 앱 다운로드 수 300만건을 기록했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 올해 IPO 입성


루닛은 기업공개(IPO)를 선택했다. 올해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루닛은 현재 글로벌 중심 성과를 기록 중이다.


루닛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매출44억원, 3분기 누적 매출 99억2300만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66억원의 1.5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3분기 매출 44억 가운데 해외 매출은 40억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4억7800만원 대비 약 8.5배 늘어났다.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41.8%에서 91.7%로 큰 폭으로 뛰었다. 3분기 누적 수출액 또한 86억원으로 절대 비중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암 진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와 암 치료 영역에서 신규 바이오마커를 찾아내는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가 있다.


두 제품이 6대 4의 비중으로 전체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루닛은 주요 해외 파트너사인 GE헬스케어와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 매출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며, 2020년 하반기와 지난해 상반기 각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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