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벤처파트너스 200억 규모 펀드 결성
중국 거대 게임사 넷이즈 최고금액 출자
위메이드플레이는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분야에 대한 기술과 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한 전문 펀드에 60억원을 출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코나벤처파트너스의 신설 펀드 코나메타버스투자조합에 출자 형태로 진행됐다. 펀드의 총 규모는 200억원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이중 30%인 60억원을 출자한다. 이외에도 연간 매출 16조원을 자랑하는 중국 거대 게임사 넷이즈도 참여한다. 넷이즈의 정확한 출자금액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참여사 중 가장 큰 금액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드는 국내외 IT분야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 투자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위메이드플레이는 투자금 출자 외에도 유망 블록체인 기술 확보 기업과 위믹스를 연결하는 역할도 맡는다.
더욱이 위메이드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애니팡 클럽의 NFT는 물론 자사 및 자회사를 통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와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 메타버스 게임 개발과 서비스 협력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완전한 기술, 서비스 구현이 어려운 IT산업의 특성상 이번 초기 단계 벤처 육성은 자사 기술과의 접목, 사업 제휴 등 중장기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성장이라는 사회적 대의와 함께 회사 내부의 개발력과 노하우를 접목한 차세대 기술 및 서비스를 창출하고자 펀드 결성에 참여했다"며 "블록체인, 메타버스 분야 외에도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신기술로 함께 성장할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에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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