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0.4%넘어

송고 2022.11.17 14:52 | 수정 2022.11.24 11:28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매수관망세 지속 추가 하락 급매물만 거래

매주 낙폭 확대, 다음주 0.5%대 하락할 듯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0.4%를 넘어섰다. 25주 연속 하락으로 -0.38%였던 하락폭은 한 주 만에 0.08%포인트 더 떨어지며 0.4%를 훌쩍 넘었다. 다음 주에는 0.5%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부동산원은 11월 둘째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08%포인트 더 떨어진 0.46% 하락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기준으로도 0.08%포인트 더 떨어지며 0.47%를 보였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0.1%포인트 더 내리면서 0.57% 하락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하락 조정된 급매물에만 간헐적 매수문의가 존재하는 등 시장상황 악화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강북 14개구는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더 떨어지며 -0.50%를 찍었다. 노원구(-0.74%)는 월계‧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67%)는 방학‧창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63%)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51%)는 정릉·길음‧하월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 11개구는 0.05%포인트 더 하락한 -0.42%였다. 송파구(-0.60%)는 잠실‧신천‧문정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49%)는 암사‧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49%)는 독산‧가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은 -0.60%에서 -0.79%로 떨어졌다. 금리인상에 따른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물가격 하락 지속되는 가운데 서구(-0.9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가정‧신현‧원당‧당하동 위주로, 연수구(-0.92%)는 송도‧연수‧옥련동 위주로, 중구(-0.81%)는 중산‧운서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0.49%에서 -0.59%로 내렸다. 전반적으로 매물 적체 현상 지속되고 거래심리 위축되어 가격 하락세 지속되는 가운데, 부천시(-0.95%)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인 중동 등 위주로, 의왕시(-0.93%)는 포일‧내손‧학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92%)는 호계‧비산동 노후 단지 위주로, 양주시(-0.86%)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하락하며 경기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32%에서 -0.37%로 내렸다. 5대광역시는 -0.39% → -0.48%, 8개도는 -0.25% → -0.27%로 떨어졌다. 세종은-0.52% -0.62%로 신규 입주물량 및 매물 적체 영향 지속되며 하락폭이 커졌다.

USD$	1,329.7	▲1.3
EUR€	1,486.0	▲7.3
JPY¥	917.3	▼0.7
CNH¥	189.4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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