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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딩스 해외 철강사 포스코로 일원화…"효율성 높인다"

  • 송고 2022.11.01 15:37 | 수정 2022.11.01 15:44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소유와 지배구조 일원화 차원, 사업 시너지도 고려

2030년까지 글로벌 조강생산능력 6000만톤 달성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선재창고 모습ⓒ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선재창고 모습ⓒ포스코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실적이 포항제철소를 덮친 태풍피해 영향으로 급락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까지도 경기침체에 따른 불경기와 원가상승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대응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포스코는 핵심 사업인 철강 분야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스코홀딩스에 있는 해외 철강 자회사 지분을 포스코로 넘겨 경영 효율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보유한 해외 철강사업 법인의 지분을 사업회사인 포스코로 일원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달 24일 포스코홀딩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중선 사장은 “소유와 지배구조 일원화 차원에서 철광 관련 법인을 포스코로 이전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며 “이관에 따르는 평가나 법적 제약 사항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국내외 철강 사업 일원화에 나선 것은 당초 지주사 체제 전환 목표가 사업 간 시너지 제고와 경영 효율화였던 만큼 해외 철강 법인을 포스코와 묶으면서 사업 효율화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인도 포스코 마하슈트라 100%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70% △중국 포스코 장자강스테인리스 58.6% △베트남 포스코 야마토 비나 스틸 51%의 해외 철강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미 다른 사업에서도 사업간 시너지를 추진하고 있다. 발전사업 다각화 및 친환경에너지 사업 강화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추진중인데, 이처럼 비슷한 사업을 하나로 일원화하면 사업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포스코의 경우 올해 3분기 침수피해와 제품 가격 하락으로 별도기준 매출은 10조8780억원, 영업이익은 3970억원에 그쳐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3.8%. 82.7% 줄어들었다. 문제는 경기침체로 인한 철강 제품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철강 제품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현재 각국에서 철강 사업을 하고 있는 인도와 중국 등 해외법인들을 홀딩스가 아닌 포스코로 한 대 묶어 매출 증대 효과와 향후 친환경 제품 생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법인의 경우 국내에서 생산되는 열연·냉연 코일 등의 제품을 가져가 2차 생산 등을 하고 있는데, 사업회사로 일원화하면 빠른 의사소통이나 업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의 지난해 국내 조강(쇳물) 생산량은 3650만톤으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조강생산능력을 6000만톤으로 끌어올린다고 밝힌 바 있어 이를 감안하면 해외법인에 2000만톤 가량의 상공정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과정에 친환경·저탄소 철강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설비 적용도 병행해야 하는 만큼 중복투자를 막고 효율성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은 다수의 기업들이 추진하는 것으로, 철강 공정 자체가 연속 공정이다 보니 포스코가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서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법인 통합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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