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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후판값 협상, 포항제철소 침수 영향 있나? "하반기까진 가능성 낮아"

  • 송고 2022.09.22 15:01 | 수정 2022.09.22 15:05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시장에 재고 2~3개월치 있어 연말까지 버틸 수 있어

포스코, 연내 포항제철소 정상화 방침…"복구 지연되면 내년 걱정"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한국조선해양

포항제철소 침수로 인한 생산 차질로 후판 수급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조선용 후판값 협상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철강·조선업계에서는 시장에서 2~3개월치 재고를 확보하고 있고 포항제철소 외에도 후판 생산처가 있는 만큼 포항제철소 침수가 협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업계에서는 하반기 후판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판값이 지난해 상반기 톤당 10만원, 하반기 40만원, 올 상반기 10만원 등 총 60만원 올랐고 철강 원료값도 안정세인 만큼 인상 여지가 적다는 것이다. 21일(현지시간) 중국 칭다오항 수입 기준 철광석 현물가격은 톤당 96.4달러로 연초보다 26.5달러(21.6%) 떨어졌다.


이번 포항제철소 침수로 후판 수급과 가격 인상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하반기 가격 협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철강·조선업계는 입을 모은다.


포스코는 전날 "시장에서는 고객사 및 유통점에서 보유한 열연, 후판 등 주요 제품의 재고가 2~3개월 수준으로 산업 전반의 철강 수급 차질 가능성은 낮은 상태로 보고 있다"며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조선용 후판의 경우 일반 제품은 광양제철소에서 충분히 생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의 모든 공정을 3개월 내 정상화해 후판을 포함해 모든 제품을 재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업계에서도 재고와 복구 일정을 감안하면 포항제철소 침수가 하반기 후판값 협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 후판 재고를 2~3개월치 보유하고 있어 연말까진 대응이 가능하고, 포스코 계획 대로 올해 안에 포항제철소 복구가 완료되면 공급 차질은 거의 없는 셈이기 때문이다.


다만 조선업계에서는 포항제철소 복구 일정이 지연돼 내년까지 정상화가 안되면 후판 공급 우려가 현실화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복구가 계획 대로 안되거나 길어지면 내년엔 후판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그럴 경우 포스코 외의 공급처 다변화와 중국 수입물량으로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철강 수급과 동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침수 이후 후판값은 국산과 수입산이 상이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포스코 후판(SS275) 유통가격은 톤당 115만원으로 전주와 같았다. 그러나 수입 후판(SS275) 유통가격은 105만원으로 13만원(14.1%)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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