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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전략 통했다…BGF리테일 사상 최대 실적 예고

  • 송고 2022.10.17 10:37 | 수정 2022.10.17 10:40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편의점표 가성비 상품 판매 증가

주 소비층 1인가구 40% 넘어서

연매출 역대 최대 7조원대 전망

ⓒBGF리테일

ⓒ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가성비 판매 전략과 최근 1인가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 등이 실적 상승의 주 요인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350억원, 영업이익 830억원의 경영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실적을 냈던 지난해 3분기(매출 1조8366억원) 보다 10% 이상 오른 규모다.


BGF리테일은 2020년 하반기부터 1조원 후반대의 매출을 유지해왔다. 당시 정부에서 코로나 생활지원금을 지원하면서 매출이 오르기 시작, 이후 위드코로나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편의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편의점에서 코로나 검사키트를 판매한 점도 매출 상승에 한 몫 했던 것으로 판단됐다.


올해 3분기에는 물가상승률이 절정에 달하면서 편의점표 가성비 상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 호재가 됐다. CU는 득템시리즈, 도시락, 가정간편식(HMR), 다양한 주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CU BAR 등을 운영 중이다. CU는 지난달 자체 커피브랜드 겟커피 1+1행사를 실시해 13일 만에 전년 대비 매출이 36.8%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해(1~9월) 5000원 이상 도시락 매출 비중은 1년 만에 두 배 이상 불어난 26.1%를 기록했다.


가성비 소비 지표인 PB상품 판매량도 급증했다. 올해 1~7월 CU PB상품 매출증가율은 전년 대비 13.3%로 나타났다. CU는 편의점 중에서도 PB상품 비중이 최대 30%로 가장 커 매출 증가 효과가 가장 톡톡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간 편의점 점포수 및 점포당 매출 증감률.ⓒ유진투자증권

연간 편의점 점포수 및 점포당 매출 증감률.ⓒ유진투자증권

업계에서는 고물가가 지속 중인 가운데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1인가구가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1인가구는 지난해 40%를 넘어섰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족 고객에 집중돼있는 대형 유통채널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개인 슈퍼나 기업형슈퍼마켓(SSM)이 편의점으로 전환하는 정도가 40%대를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편의점 1인당 구매액은 지난 5년간 상승해 올해 3분기 7278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BGF리테일은 2019년 연간 매출 5조9460억원, 2020년 6조1810억원에 이어 지난해 6조7810억원으로 매년 몸집을 키워왔다.


올해는 매출 7조5000억원대, 영업이익 2470억원대의 연간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BGF리테일은 오는 4분기에도 호실적에 대해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가성비 제품, 1인가구 겨냥 브랜드 운영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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