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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웨덴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 개최

  • 송고 2022.10.13 10:53 | 수정 2022.10.13 11:09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스웨덴 철강사 사브와 공동 개최

성과 공유 플랫폼 '하이렉스 R&D 파트너십' 결성 발표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이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Forum 2022)에서 영상 개회사를 하고 있다.ⓒ포스코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이 12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 Forum 2022)에서 영상 개회사를 하고 있다.ⓒ포스코

포스코가 1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스웨덴 스톡홀름 포토그라피스카에서 제2회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drogen Iron & Steel making Forum, 이하 '하이스')을 개최한다.


하이스 포럼은 철강업계와 원료공급사, 엔지니어링사, 학계·협회·기관 등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소환원제철에 기반한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전략과 지속가능 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포스코는 지난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공조와 연대를 제안하며 서울에서 제1회 하이스 포럼을 세계 최초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2회차를 맞은 하이스 포럼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월 다니엘 볼벤 주한 스웨덴 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스웨덴 철강사인 사브(SSAB)와의 공동 주최를 제안한 것이 계기가 돼, 양사가 이날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포스코와 SSAB는 각각 유동환원로와 샤프트(Shaft)로 방식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대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에 있어 가장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만나 힘을 합치면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은 물론 국제사회의 호응과 동참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질적 협력 기반 마련도 예상된다.


특히, 포스코 고유의 하이렉스(HyREX) 기술을 유럽에 직접 선보임으로써 친환경성, 경제성 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더 많은 기업과 협력을 모색하고 글로벌 확장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석이다.


하이렉스(HyREX, Hydrogen Reduction Steel making) 기술은 포스코가 10년 여의 연구·개발(R&D) 끝에 지난 2007년에 상용화에 성공한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분광과 수소를 사용하여 탄소 배출없이 철강을 생산하는 친환경 제철 기술이다.


12~13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첫날 개회식과 키노트 세션,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3개의 패널토론 세션 등으로 구성된다. 토론 주제는 '철강업 탄소중립으로의 전환', '탈탄소 철강을 위한 밸류체인', '탈탄소 철강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이다.


각 세션은 전문 진행자가 배정돼 발표와 패널 토론이 자유롭게 병행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현장 참석자를 대상으로 스웨덴 룰레아 지역에 위치한 하이브리트 공장 견학도 예정돼 있다.


또한 포스코는 포럼 기간 중 공동 기술개발 및 성과 공유 플랫폼인 '하이렉스 R&D 파트너십' 결성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하이렉스 기술 정보 공유 및 데모플랜트 조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계획을 구체화해 공식 출범한다는 방침이다.


주로 하이렉스 기술의 최대 장점인 소결용 분광을 사용하는 철강사들이나 분광을 생산하고 있는 원료사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분광을 사용하는 하이렉스 기술은 가공 광석인 펠렛을 사용하는 샤프트로 방식 보다 경제적, 환경적으로 우수하며, 분광은 매장량이 풍부해 원료 조달에 있어서도 유리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러한 협력 과정에서 기술 완성도와 신뢰성을 제고해 활용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영상 개회사에서 "철강업계의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수소환원제철이란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그 자체가 매우 도전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혼자서 가면 이룰 수 없을 것"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뜻을 모아 그 길을 함께 떠난다면 탄소중립 시대는 앞당겨지고 인류는 다시 한 번 도약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 개막식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을 비롯해 사브 마틴 린드크비스트 회장, 마티아스 프루메리에 스웨덴 환경부 장관, 하태역 스웨덴 주재 한국대사,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등 21개국 83개 기관에서 126 명의 인원이 현장 참석했다. 전 세계 51개국에서 390여 기업 및 기관에서 10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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