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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무인기·UAM 시장 선점 나서…인재 채용 박차

  • 송고 2022.10.11 15:44 | 수정 2022.10.11 15:50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19일까지 UAM·스텔스 무인기 개발인력 채용

"전략 무인기 양산·수출시장 개척"

2022 드론 UAM 박람회 대한항공 전시부스 ⓒ대한항공

2022 드론 UAM 박람회 대한항공 전시부스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스텔스 무인기·도심항공교통(UAM)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무인기·UAM 연구개발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관련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UAM 및 무인기 개발인력(소프트웨어) △저피탐(스텔스) 편대기 연구개발인력 △무인기 연구개발인력(스텔스) 등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규모는 00명 수준에 지원은 10월 19일까지다. UAM 및 무인기 개발인력은 운항통제, 운항정보 수집·분석, 인터페이스 통합, 항공 시뮬레이션 환경 설계 등을 수행한다.


저피탐 편대기 연구개발인력은 무선 통신시스템을 비롯해 비행체 착륙, 엔진 설계, 연료 설계, 비행체 구조 설계 등 스텔스기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 개발을 수행한다. 무인기 연구개발인력은 전파흡수 설계·제작·분석, 스텔스 무인기 신호 분석, 스텔스 무인기 신호 저감 소재 제작 분석 등을 수행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6월 대전 유성구 항공기술연구원에 '차세대 스텔스 무인기 개발센터'를 설립했다. 스텔스 전담 개발 조직을 구성해 그간 대한항공이 축적해온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저피탐 무인편대기 소요기술 연구 및 시범기 개발'에 참여 중이다. 저피탐 무인편대기는 유인 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유무인 복합체계로 임무를 수행한다. 유인기 1대당 3~4대가 편성돼 유인기를 지원·호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유사시 유인전투기의 적진 침투에 앞서 적과 먼저 전투를 하거나 정찰임무를 수행해 조종사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유인기와 협업해 임무에 투입돼 급작스러운 전장 상황에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미래 무인기 시장에 대비해 2016년에 스텔스 무인기 기술시범기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에는 스텔스 비행체 형상설계 및 비행체 고성능 전파흡수 구조물을 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또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기술 검증기(틸트로터 무인기)의 시험비행과 함상 자동이착륙 유도·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500MD 헬기 무인화 개조사업을 통해 유인헬기 무인화를 위한 비행조종시스템 개발 등 첨단 신개념 무인기 기술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UAM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UAM은 도심 교통체증과 환경오염을 해결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UAM은 화석연료 대신 전기동력을 사용해 탄소배출과 소음 등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미래 항공기술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산·학·연·관 협의체인 'UAM 팀 코리아'의 초기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 국내 UAM 활성화를 위해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 등 5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은 건국대학교와 함께 UAM 운용 개념 v1.0을 공동 개발했다. 대한항공의 연구개발비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 346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억원 늘어났다. 이는 전체 매출액 대비 0.41%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에는 지난 6월까지 214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연구개발 비용은 지난해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장기간 축적된 무인기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중고도급 전략 무인기의 양산 및 수출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미래기술인 유·무인 복합 편대기, 군집제어, 자율 임무수행 등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최첨단 무인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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