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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낙폭 심화…"서울 38%·경기58% 거품"

  • 송고 2022.10.07 10:25 | 수정 2022.10.07 10:30
  •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8개월째 하락세

"집값 거품 커…수개월에서 내후년경 최저점"

ⓒ연합

ⓒ연합

아파트 매매 거래 절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집값 하락세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의 최소 38%는 거품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등 당분간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10월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더 떨어진 0.20%를 기록했다. 이는 부동산원이 통계를 집계한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낙폭 이다.


구별로는 ▽도봉구(-0.37%, 도봉·창동 구축 위주) ▽노원구(-0.36%, 상계·중계·월계동 위주) ▽서대문구(-0.28%, 남가좌동 대단지·대현동 구축 위주) ▽은평구(-0.28%, 수색·녹번·응암동 위주) 등 강북지역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27%)가 지난 주(-0.23%)에 이어 낙폭을 키웠다. 부동산원은 잠실·송파동 대단지와 오금동 위주로 낙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또 강서구(-0.23%)는 내발산·가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금천구(-0.22%)는 가산·시흥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시가 지난주와 동일하게 -0.31% 떨어졌고 경기도는 -0.26%로 낙폭을 소폭(0.1%p) 줄였다. 지방 5대 광역시는 평균 -0.22% 하락했다.


금리 인상이 본격화된 올 2월(-0.8%)부터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는 등 전국 아파트 가격은 8개월째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민간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서울과 수도권 집값의 절반 가량이 여전히 '거품'이라는 분석과 최소 내년까지는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전국 200여개 아파트단지의 적정가격과 실거래가를 비교한 결과 서울은 현재 형성된 시세의 38% 이상, 경기도는 58% 이상 과대 평가돼 가격에 거품이 과도하게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앞서 수년간 이어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에 대한 고강도 핀셋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가 주요인이라는 해석이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국토에 비해 인구밀도가 높은 국내 여건상 주택 시장가격에 평균 10~15% 정도 거품이 존재해 왔던 것이 사실이지만 주택가격 거품이 40%에 근접한 것은 지나친 수준"이라며 "최근 금리 상승으로 거래 물량이 급격히 줄어 집값이 하향세로 전환됐다고 판단하기도 이르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달 말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내 아파트 매매가격 저점이 내년 3월에서 2024년 2월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세가격은 2025년 2월경 바닥을 찍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선구 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가 오르고 경제 상황이 침체되면서 집을 사려는 수요가 위축되는 등 주택시장 침체는 향후 2년여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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