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만4978가구·지방 4만1901가구
10월, 전국에서 약 6만7000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수도권 일부와 세종을 제외한 지방 대부분 지역의 규제가 풀린 가운데, 분양 시장 활기에 대한 기대감이 분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100곳·8만5,73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6만6,879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4,978가구(37.3%)이며, 지방은 4만1,901가구(62.7%)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물량(1만1331가구) 대비 약 6배가 늘어난 수치다. 다만 서울 등 재건축·재개발 물량은 분양가 산정 등의 이슈로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으며, 지방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건설사가 분양 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분양 예정 물량이 실제 분양 실적보다는 줄어들 수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7,659가구(32곳, 26.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충남 1만1639가구(14곳, 17.4%), 대전 5915가구(4곳, 8.8%)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3129가구(6곳, 4.7%)가 분양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대출·세제·청약 등에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라며 “업계에서는 분양 시장에서 종전과는 다른 반응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금리 인상 등으로 냉랭한 분위기는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교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