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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플레이션 수혜 급식업계, 마냥 웃을 수 없는 속사정

  • 송고 2022.09.26 11:03 | 수정 2022.09.26 11:0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3분기 급식사업 실적 상승세 이어져

CJ프레시웨이, 주가 상향 조정

신세계·현대 주가는 타 사업 변수에 하향

ⓒ연합뉴스

ⓒ연합뉴스

고물가에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급식업체들이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지만 각사 주가 전망은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사 주가를 예상한 증권사들은 급식 외 다른 사업부문에서 차이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유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등 상장사 3곳의 올해 2분기 단체 급식 사업부문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16% 오른 총 161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규모는 CJ프레시웨이(1475억8500만원), 현대그린푸드(1940억원), 신세계푸드(142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의 경우 매출에 이어 급식 사업부문에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 들어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구내식당 수요가 늘어난 게 주효했다. 구내식당 이용객 증가는 수치로도 나타난다. 국내 한 대형 급식업체의 수도권 오피스 구내식당 4, 5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5%, 19.4% 증가했다.


3분기는 2분기보다 구내식당을 이용한 비중이 더 늘어 급식업체들의 실적 상승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부담에도 불구하고 유효한 마진구조를 감안한다면 호실적 흐름은 지속되겠다"고 전망했다. 연초에 계약한 단가에 맞춰 유동적으로 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에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타격이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에 주력하는 CJ프레시웨이의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됐다. 하이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 이익추정치 변경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조정했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만9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끌어올렸다. 오지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8월 실적은 견조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면서 "3분기는 거리두기 영향으로 기저도 낮다"고 평가했다.


신세계푸드 목표주가는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신세계푸드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한화투자증권은 13만8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낮췄다.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외 노브랜드버거, 음료사업 등 외식 사업도 운영 중이다. 증권사들은 외식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


이 연구원은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는 이전대비 높은 상황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나, 이익측면에서의 가시성은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다만 대외변수 개선시 관련된 이익회복 및 노브랜드버거 점포 확장에 기반한 주가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풀이했다.


현대그린푸드도 비슷한 실정이다. 지난 8월 신영증권은 현대그린푸드의 목표주가를 1만4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현대그린푸드 주가는 최근 인적분할 발표 이후 7.5% 더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신설법인 설립 후 B2C 사업 부문을 강화하는 등의 행보에 따라 주가 변동이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2023년 3월 1일을 분할기일로 분할신설회사인 현대그린푸드(가칭)와 분할존속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칭)으로 분할 될 예정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대그린푸드는 현재 연결기준으로 이종 업태(푸드서비스, 가구, 기계 등)가 혼재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나 신설법인의 전문성 및 경쟁력이 갖춰질 것으로 보여 주가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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