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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예산] 방통위, 글로벌 미디어 강국 등 2555억원 편성

  • 송고 2022.08.31 09:45 | 수정 2022.10.20 19:11
  • EBN 진명갑 기자 (jiniac@ebn.co.kr)

소외 계층 미디어 복지·소상공인·이용자 보호·콘텐츠 진흥 등에 중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23년도 예산안 2555억원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방통위 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와 비슷하다. 전년 대비로는 0.2% 감소한 금액이다.


세부적인 예산 편성액은 △소외 계층 미디어 복지 및 중소·소상공인 지원 447억원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보호 및 인터넷 역기능 대응 618억원 △방송통신 콘텐츠 진흥 713억원이다.


소외 계층 미디어 확대를 위해서는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 TV보급 확대, 장애인방송 제작지원 등에 22억원을 증액한 157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활동 위축으로 피해를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책으로 37억원을 편성해 방송광고 제작 및 컨설팅 지원을 이어간다.


인터넷 활용이 확대될수록 심각해지는 불법스팸·음란물 유통, 사이버폭력, 스마트폰 과의존 등 인터넷 역기능에 대응하고,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예산도 4억원을 늘려 총 84억원을 편성했다.


국정과제인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을 위해 해외 OTT 시장 조사 및 국제 포럼 예산 3억5000만원을 편성하는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2023년도 방통위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말 확정된다"며 "방통위는 새 정부의 첫 예산인 만큼 성공적인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정부 예산안이 편성 취지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과정에 적극 대응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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