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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수요 침체에 생산조절 나서…“생산량 최적화”

  • 송고 2022.08.23 14:45 | 수정 2022.08.23 14:48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열간압연강판 재고 전년 대비 53.2% 증가

중국의 수요 부진, 철강 수출량도 0.5% 감소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선재창고 모습ⓒ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선재창고 모습ⓒ포스코

포스코가 내달부터 선재·스테인리스 생산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국 등 수요 침체가 이어지자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9월부터 선재, 스테인리스(STS) 등 일부 제품에 대해 생산을 감축에 나선다. 이에 선재는 약 2만톤(t), 스테인리스는 약 5만톤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선재는 못·철사·나사·볼트 등 산업 기초 부품을 만드는 소재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전방산업이 부진하자 제품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동시에 재고 수준을 낮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 측은 “스테인리스는 일부 생산량 조정이 있을 예정이며, 다른 제품은 수리조정으로 인한 생산량 최적화 이외에 별도 생산량 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의 경우 광양제철소 1, 2열연 라인과 4고로 등 주요 설비 수리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포스코가 생산량 감축에 나서는 근본적인 배경은 글로벌 경기 악화로 수요가 감소하며 재고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올 연말까지 계속해서 제품 생산량을 조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계 경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철강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철강 재고 역시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열간압연강판 재고는 407만6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했다. 여기에 열연강판 재고도 같은 기간 2배 가까이 많은 173만 톤까지 늘었고, 냉연강판 재고 역시 690만t으로 29.2% 늘었다.


이처럼 각국의 긴축정책 등 하반기 수요 위축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업계는 포스코 제품 감산이 열간압연강판, 냉연강판 등 전 제품군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도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세계 철강 주요 소비국인 중국 내 소비가 감소한 영향이 큰데,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부동산 등의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철강 소비가 급감했다. 실제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대중국 철강 제품 수출은 전년 대비 0.5% 줄었다.


다만 철강업체들은 재고 물량이 당장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 조절에 나서지만 향후 전방산업 회복에 따라 증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맞게 제품 Sales Mix를 조정하고 있고, 판매계획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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