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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예상 한남2구역 재개발, 현대엔진니어링도 참전 검토

  • 송고 2022.07.14 10:55 | 수정 2022.07.14 10:57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디음달 현장설명회 개최 '시공사 선정' 예정

조합원 사실상 2파전 '삼성 vs 현엔' 구도

한남2구역 재개발 위치도ⓒ서울시

한남2구역 재개발 위치도ⓒ서울시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한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산발적으로 입찰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시공사 입찰에 대한 조합원들의 예상도 엇갈리면서 현재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권 경쟁 구도는 수시로 바뀌는 중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일정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경쟁 구도는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다. 한남2구역 조합은 다음 달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번 3분기 내에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시정비사업 수주 1, 2위인 현대건설과 GS건설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시공권 경쟁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롯데건설 3파전으로 좁혀지는 모습이었다.


현대건설의 경우 인근 한남3구역 시공권을 따낸 상황에 공사비, 인테리어 등에 대한 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에 입찰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GS건설도 최종 불참 의사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대우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 10대 건설사들도 높은 관심을 가졌지만 과도한 출혈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수주 의지를 하나둘 접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그러나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 의지를 드러내면서 경쟁 구도는 다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확정까지는 아니지만 현재 입찰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라고 짧게 말했다.


지금까지 단독시공으로는 하이앤드 브랜드 적용을 하지 않았던 현대엔지니어링이 한남2구역에는 '디에이치(THE H)'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브랜드 적용 여부도 현재 해당 사업부에서 검토 중이고 예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경쟁 구도가 수시로 바뀌는 데다 건설사들이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한남2구역 시공권은 '사실상 2파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현재 조합원들 사이에서는 "삼성과 현대(엔지니어링)가 들어오기만 한다면 사실상 양자대결이 되는 것"이라는 얘기가 오가고 있기도 하다.


앞서 한남2구역 조합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에 개별적 홍보행위를 금지하는 항의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조합원 가구를 개별적으로 방문해 선물을 주고 인사를 했다는 이유로 조합으로부터 방문 금지 공문을 보낸 것이다.


한 조합원은 "한남2구역은 상급지를 추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상급지 수주 실적이 많은 건설사들의 경쟁이 유의미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일대 11만4580㎡ 부지에 아파트 31개동, 1537가구를 새로 짓는 프로젝트로 사업비 규모는 무려 9486억원에 달한다. 일반분양 비율이 45%에 달하는 데다 지난달 조합이 공사비 입찰 예정 가격을 기존 3.3㎡당 598만원에서 770만원으로 올려 책정되면서 사업성이 뛰어난 정비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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