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스타트업 지원, 대기업·은행 등과 협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민관 협력 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에 신규 참여하는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 삼성전자, 하나은행,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IBK기업은행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지원에 나선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ICT 유망 스타트업(창업 5년 이내)을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기술개발 고도화와 시장개척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3년간 총 5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민간은 기술·사업화 멘토링, 창업공간, 투자유치, 판로개척, 테스트베드 등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는 AI, 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선정됐으며, 환경·사회문제 등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ESG 관련 과제들이 다수 포함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들은 자사가 보유한 자원·역량 등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금융기업들은 금융플랫폼 기반,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 및 앱스토어 기반, SK텔레콤은 5G 등 통신인프라 기반의 API와 데이터, 테스트베드 등을 지원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업·은행 등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경제 패권국가 실현에 기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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