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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상생 힘주는 호반그룹…28개사에 투자

  • 송고 2022.07.07 16:33 | 수정 2022.07.07 16:33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6개 스타트업과 건설업계 첫 데모데이 진행

2019년 플렌에이치 설립 후 28개사에 투자

서울산업진흥원과 우수 스타트업 발굴 '맞손'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7일 열린 '하이 데모데이 2022: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데모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호반건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7일 열린 '하이 데모데이 2022: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데모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호반건설

"호반건설은 스타트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것입니다"


오픈이노베이션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호반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스타트업과 함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는 7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하이 데모데이 2022: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쇼케이스&데모데이'(이하 하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건설업계에서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것은 호반건설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를 비롯해 주요 건설사와 투자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 건설업계 최초로 엑셀레이터 법인 플렌에이치를 설립한 후 현재까지 28개 기업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부터는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협업을 진행 중이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호반건설은 업계 최초로 플랜에이치를 설립하고,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해 호반그룹과의 직접적 연계가 가능한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가 호반건설의 스타트업 상생 사례 및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찬모 기자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가 호반건설의 스타트업 상생 사례 및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찬모 기자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M&A(인수합병), 구매, 채용 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스타트업은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어 스타트업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하이 데모데이에서 자사가 투자·육성 중인 스타트업의 핵심 기술, 오픈이노베이션 성과, 성장로드맵 등을 소개했다.


이번 하이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은 △텐일레븐(AI 건축설계) △플럭시티(디지털 트윈) △에이올코리아(흡착소재 및 공기정화 솔루션) △라오나크(디지털도어록) △뷰메진(자율주행 AI 드론 품질검사) △로위랩코리아(메타버스·VR 콘텐츠) 등 6개사다.


이날 이호영 텐일레븐 대표는 올해 85억원의 매출 달성을 예고했다. 텐일레븐은 AI(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건축 솔루션 '빌드잇'과 '빌드잇-M'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솔루션을 통해 모듈러 시공까지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스타트업이다.


텐일레븐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진행한 망우1구역 재개발 프로젝트에서 빌드잇을 활용, 용적율을 기존 220%에서 270%까지 끌어올리며 134가구를 추가로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938억원에 달한다. 텐일레븐은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오는 2023년에는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인 1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18년 설립된 에이올코리아는 실내공기질(IAQ) 관리 솔루션 및 신소재 MOF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복합환기 장치설계, 제습냉방 시스템설계, 흡착신소재 R&D(연구개발), 흡착신소재 상용화기술 등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올코리아는 2020년 8월, 호반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백재현 에이알코리아 대표는 "환기장치 R&D 및 판매를 통한 매출 극대화, MOF 기반 소재기술 확보를 통한 R&D 역량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며 "혁신 기술을 통한 글로벌 No.1 소재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오른쪽)과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찬모 기자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오른쪽)과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찬모 기자

차세대 스마트 도어락 통합 솔루션을 지향하는 라오나크는 '즉시잠김'이 특징인 스마트 도어락 '키인(Keyin)'과 국내 최초 무선 모듈화 플랫폼 '플러스 링크(PLUS LINK)'를 보유하고 있다. 라오나크가 최근 선보인 '키인L'은 출시 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7000만원 가량의 투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라오나크는 스마트 도어락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올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지난해 15억원 수준의 매출을 오는 2024년 285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호반건설과 서울산업진흥원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 및 도시 발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는 "전체 산업에서 건설이 담당하는 역할이 큰 만큼 호반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는 것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해 호반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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