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5만2000원으로 하향
"보유 지적재산권 기반 높은 수익창출력, 잠재력 훼손無"
유안타증권은 하이브와 관련해 방탄소년단(BTS) 맴버 솔로활동에도 불구, 실적 하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5만2000원으로 약 40% 하향 조정했다.
1일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TS의 개인활동 결정으로 2022~24년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IP)기반의 높은 수익창출력과 IP확대로 인한 성장 잠재력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2023년, 2024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7%, 35%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도 25만2000원으로 약 40% 하향 한다"고 덧붙였다.
하이브의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조6992억원, 22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4% 상승, 영업익은 5% 역성장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글로벌 1위 엔터 플랫폼 위버스를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고, 팬 1명당 창출해내는 수익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며 "고수익성 간접참여형 매출원의 적극 확대 등으로 인해 다른 엔터사 대비 수익창출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히 이 연구원은 "하이브의 2023년 실적 상승 포텐셜이 존재한다"며 "BTS 멤버들의 솔로·유닛 투어 개시 여부 및 시점과 규모, BTS 이외 여러 아티스트들의 기대 이상의 성장 속도, 위버스 2.0 론칭 등이 동사 실적 상향 조정 변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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