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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철 장사인데…이른 장마에 아이스크림 판매량 '뚝'

  • 송고 2022.06.30 14:32 | 수정 2022.06.30 14:35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편의점·이커머스 아이스크림 매출 5% 안팎 증가

"여름철 판매량으로 1년 실적 채우는데 난감"

막걸리·전은 장마 특수에 판매량 급증

ⓒ연합뉴스

ⓒ연합뉴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장마에 빙과업계가 낙담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판매가 저조할 수밖에 없어서다. 무더위 한철 반짝 장사로 1년을 버티는 빙과업계에서는 올해 여름 특수를 누리지 못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30일 G마켓에 따르면 이달 1~29일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보통 무더위가 본격화하는 6월부터는 가정에서도 아이스크림을 많이 찾기 때문에 대량 주문건이 늘어나는데 올해는 다소 저조하다는 분석이다.


편의점 GS25에서도 이 기간 아이스크림 매출이 1년 전보다 6.2% 늘어나는 데 불과했다. 반면 장마가 시작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집계된 아이스크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부터 열흘 가까이 내리는 비 때문에 판매가 줄어든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26%로 비교적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CU 관계자는 "장마에 접어들었지만 이른 시점에 열대야가 찾아와 매출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 여름에는 특히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잦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등 업계에서는 앞으로 이같은 이상장마가 이어질 가능성이 짙다고 보고 있다. 폭우로 시작한 이번 여름에는 짧은 폭염을 지나 또다시 폭우를 맞이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업계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빙과업계 관계자는 "2018년만큼의 폭염이 최근 2~3년새 없었다"면서 "아이스크림은 여름 3개월 판매량으로 1년 실적이 결정되는데 이런 상태라면 올해 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막걸리, 전, 국물요리 등은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이달 22~26일 곰탕 판매량은 2.7배로 늘었고, 막걸리 판매량은 2배 늘었다. 고추전 판매량은 2배 확대했고 꼬지전과 동태전은 각각 1.5배 증가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빙과업계는 장마가 끝난 뒤 짧은 폭염일수라도 반짝 특수를 잡기 위해 치열하게 프로모션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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