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지난 17일 1년 7개월여 만에 5만원대로 내려앉은 후 벌써 5만8000원선도 무너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1.54%) 하락한 5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 대 5만7000원대까지 밀렸다가 5만8000원을 회복하는 듯 싶었지만 장 막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5만7600원까지 흘렀다.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이 견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이 854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약 555억원, 약 351억원을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의 삼성전자 주식 매도가 매섭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식만 3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