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특허출원 4299건…국내 업계 최고 수준
LG이노텍은 김진현 특허담당(상무)이 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상무는 LG이노텍 임직원들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출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 상무는 기술 개발 초기단계부터 신규 아이디어의 경쟁력과 차별성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세분화한 특허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최근 5년간(2017~2021년) 국내 소재∙부품 업계 최고 수준인 카메라, 전장, 기판 분야 국내 4299건, 해외 133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 국제 특허침해 소송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유사 시 권리 활용이 가능하도록, 표준특허를 포함한 '전략특허 250여 건을 별도 지정해 집중 관리하는 한편 지난 2019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특허분석 시스템인 TAAPs를 개발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IP(지식재산)·R&D 전략수립 기반을 구축한 공로다.
김 상무는 "LG이노텍은 임직원들이 연구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을 확실하게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허출원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열고,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훈·포장을 수여한다. 금탑산업훈장은 정부가 수여하는 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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