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주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 파업으로 제품 생산을 일시 중단하자 편의점에서 소주 발주를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의 참이슬과 진로 발주가 제한되고 있다. 출고 제한 수량은 참이슬병(360ml), 참이슬오리지널병(360ml), 진로병(360ml) 1박스, 참이슬페트(640ml), 참이슬오리지널페트(640ml), 진로소주페트(640ml) 10개 기준이다.
화물연대가 오는 7일부터 총파업에 나서는 가운데 다른 편의점들은 소주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예의주시 할 것이란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일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의 파업으로 하이트진로 소주 생산의 70%를 담당하는 이천·청주공장은 현재 생산 차질을 밪고 있다. 생산 물량이 제대로 출고되지 못하면서 출고 물량이 평소의 60%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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