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0
23.3℃
코스피 2,580.80 5.39(0.21%)
코스닥 739.51 6.31(0.86%)
USD$ 1,331.0 -4.3
EUR€ 1,479.6 0.0
JPY¥ 934.5 12.7
CNH¥ 187.2 -0.4
BTC 84,413,000 4,061,000(5.05%)
ETH 3,290,000 196,000(6.33%)
XRP 787.3 16(2.07%)
BCH 456,300 37,600(8.98%)
EOS 684.7 42.2(6.57%)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22 하반기 전망] 비대면 소비와 일상회복이 유통업 '쌍끌이'

  • 송고 2022.06.06 02:00 | 수정 2022.10.25 19:24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온라인의 편리함 유지 동시에 '일상회복' 누리는 소비확대

엔데믹 시대 외출족 만족시키는 독특한 경험 컨텐츠 필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엔데믹(코로나의 풍토병화)에 따른 유통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뚜렷하다.ⓒ연합, 픽사베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엔데믹(코로나의 풍토병화)에 따른 유통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뚜렷하다.ⓒ연합, 픽사베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엔데믹(코로나의 풍토병화)에 따른 유통업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뚜렷하다. 코로나 펜데믹 기간 온라인 등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해지다 보니 비대면 서비스의 편리함은 추구하면서도 일상 회복을 즐기는 다층적인 소비 양상을 띨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6일 하나금융투자가 관측한 올 한해 유통산업 전망에 따르면 소매 부문 유통산업은 엔데믹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하반기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됐다. 외출 관련 품목(의류/화장품)의 이연 소비와 함께 면세점 수요 기반의 확대가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성장률은 3%대 수준으로 점쳐졌다. 코로나 관련 역기저 효과와 무형 소비(경험 컨텐츠)로의 대체소비 현상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주요 업체의 합산 매출액 또한 성장 회복이 예상되지만, 네이버, 카카오 등의 이종 업종 참여에 따른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언택트(온라인, 무인화 등) 트렌드에 따른 투자 비용 증가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특히 e커머스의 핵심 사업 인프라인 대규모 물류 센터, 도심지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콜드 체인 등 고비용 물류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비용 부담 증가가 수반될 수 밖에 없어서란 설명이다.


업계 전반적으로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 등 소매 유통업계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99로 나타났다. RBSI가 기준치(100)를 넘으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된다. 100보다 아래면 그 반대다. 이 조사는 지난 2월24일부터 3월21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 등 5개 업태 10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RBSI는 지난해 3분기 106에서 4분기 99, 올해 1분기 96으로 또 떨어졌다가 2분기에 약간 반등했다. 여전히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지만 지속적인 하락세에서는 반전을 꾀한 셈이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올 1분기 102를 기록한 백화점은 2분기 111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명품수요 증가, 신규브랜드 유치 노력과 함께 점포 리뉴얼을 통한 집객 효과와 신규 출점 효과가 지수를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켓은 82에서 99로 17포인트 상승하며 세부 업종들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배송 경쟁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점포가 물류 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는 88에서 97, 편의점은 85에서 96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대면 유통채널들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등으로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편의점의 경우 특히 대면수업 정상화와 리오프닝으로 학교 주변, 유흥가, 상업시설 등에서 점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지난해 1분기부터 기준치를 상회해오던 온라인쇼핑 업종은 오는 2분기 조사에서는 96을 기록하면서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


대한상의는 "그동안 비대면 소비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오프라인 채널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당장의 실적 개선도 중요하지만 미래 먹거리와 새로운 쇼핑환경 제공을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2년간 온라인 등 비대면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안착되다보니 온라인 서비스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일상 회복을 즐기는 다층적인 현상도 나올 것으로 관측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서비스로 수익을 견인했다면 엔데믹 시대에는 외출을 만족 시키는 독특한 경험 컨텐츠와 브랜드 스토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0.80 5.39(0.2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0 05:10

84,413,000

▲ 4,061,000 (5.05%)

빗썸

09.20 05:10

84,448,000

▲ 4,070,000 (5.06%)

코빗

09.20 05:10

84,510,000

▲ 4,203,000 (5.2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