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코로나19 해제 분위기에 따른 해외 여행객 증가에 맞춰 신라면세점(중국몰)과 입점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현대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시작으로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GS샵에 입점한 조폐공사는 올해 들어서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이어 신라면세점과 입점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10대 주요 유통망에 입점하게 됐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신라면세점까지 입점함에 따라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가 깃든 각종 기념메달을 판매할 수 있게 돼 국가브랜드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폐공사의 기념메달은 국내 유일의 화폐 제조기관이라는 공신력을 바탕으로 금·은 순도 99.99%의 고품질을 보장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며 "한정 제조라는 희소성과 예술성으로 인해 수집 뿐 아니라 투자 대상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각국의 코로나19 해제 분위기로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조폐공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에 차별화된 제조기술을 결합한 '해학반도도' 지폐형 메달·카드형 골드, '2022년 임인년 호랑이의 해' 지폐형 메달, 천사의 재능 펜던트, 도깨비 카드형 골드 등 세계에 한국의 멋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미국 데이턴 미술관 소장 한국 궁중 장식화인 '해학반도도'를 기념메달로 제작해 미술관 기념품샵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 유명 쇼핑몰인 '쇼피'에서는 베트남의 국민영웅으로 추앙되는 '박항서 감독 기념메달'을 판매 중이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향후에도 고품격 메달에 담긴 우리 멋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외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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