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추경, 손실보상·방역·물가안정"

송고 2022.05.11 10:22 | 수정 2022.10.19 17:49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을 위한 제2회 추경안 관련 당정 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가 11일 "이번 추경(추가경정예산)은 온전한 손실 보상, 방역 소요 보강, 민생 물가 안정의 3가지 방향으로 결성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제2차 추경의 주요 협의 내용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첫째 소상공인 피해자들의 온전한 손실 보상을 위해 손실보전금 등 두터운 지원방향을 마련하고, 둘째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 등 필수 방역 소요를 보강하며 셋째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물가안정 지원방안 등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추경 재원으로는 모든 재량지출의 집행 실적을 원점에서 검토해 본예산 지출을 구조조정하고 잉여금 등 모든 가용재원을 최대한 발굴하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추경안은 당정협의를 거쳐 목요일 국무회의에, 금요일에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 고물가 어려움 겪는 취약계층 지원이 한시가 급하다. 민생 챙기는데는 여야 있을 수 없고 국회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방역지원금 600만원 지급안은 반드시 이번 추경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 협의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600만원을 추가 지원해 1,2차 방역지원금 포함해 최대 1000만원까지 실질적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인수위 검토 과정에서 다소 혼선이 빚어졌지만 대통령께서 약속 이행 의지가 강하신 만큼 방역지원금 600만원 지급안은 반드시 이번 추경안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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