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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총 67조원 증발에…"K-콘텐츠 웃는다"

  • 송고 2022.04.22 11:03 | 수정 2022.04.22 11:07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넷플릭스, 가입자 수 성장 위한 콘텐츠 투자 지속 전망

디즈니+, 애플TV 등 OTT 아시아 확장도 본격화할 것

1분기 넷플릭스 매출은 7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다만 당초 예상치인 79억3000만달러는 하회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에 넷플릭스 주가는 장중 37% 급락하면서 하루새 시가총액 67조원이 증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설치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팝업존을 찾은 시민들이 각종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연합

1분기 넷플릭스 매출은 7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다만 당초 예상치인 79억3000만달러는 하회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에 넷플릭스 주가는 장중 37% 급락하면서 하루새 시가총액 67조원이 증발했다. 사진은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설치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팝업존을 찾은 시민들이 각종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연합

넷플릭스가 부진한 실적 여파에 장중 40% 가까운 급락세를 연출한 가운데, 증권가 일각에서는 넷플릭스 약세가 국내 콘텐츠 시장의 수혜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콘텐츠 분야 내 아시아 고성장이 기대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은 예견된 수순이라는 판단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11년 만에 회원수가 20만명 급감했다. 전일 넷플릭스는 1분기 회원 수가 2억2164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20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넷플릭스의 회원수가 251만명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 회원수는 200만명 감소할 수도 있다는 게 넷플릭스의 진단이다. 경쟁 심화에 따라 회원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평가다. 1분기 넷플릭스 매출은 7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다만 당초 예상치인 79억3000만달러는 하회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에 넷플릭스 주가는 장중 37% 급락하면서 하루새 시가총액 67조원이 증발했다.


넷플릭스 가입자 수 감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운에 기인한다. 러시아 시장 철수로 가입자가 70만명 감소한 여파다. 미국에서도 월 구둑료 인상에 따라 북미 가입자 64만명이 이탈했다. 환율에 중남미 가입자 역시 35만명 감소했다.


가입자 감소에도 일단 국내 증권가의 넷플릭스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수 감소에도 불구 주요 시장에서의 ARPPU(구매자 1인당 평균 지불액)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은 선방했다"며 "2분기 역시 1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기대된다"며 "특히 ARPPU가 가장 낮은 중남미 시장에서 공유 계정에 대한 추가 구독료 부과 방안이 시험중인 만큼, 중남미 시장 내 ARPPU 개선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내 콘텐츠 제작사는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재무 측면 개선으로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후 가입자 수 성장을 위한 콘텐츠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인터내셔널 콘텐츠에 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이는 특히 국내 K-콘텐츠 제작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일하게 고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 아시아고, 최근 넷플릭스 내 K-콘텐츠 흥행 기록이 고무적인 점을 실적 발표에서 재차 밝혔기 때문이다"며 "여기에 디즈니+, 애플TV, 아마존프라임 등 다양한 글로벌 OTT들이 아시아 확장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의 구작 라이브러리 단가까지 상승중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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