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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끊긴 전세 신규계약 이달에는 증가 전망

  • 송고 2022.04.08 15:44 | 수정 2022.04.08 15:55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신규거래 꿈틀 서울 전셋값 0.09%↑

전세 매물 한달 만에 4265건 감소

지난달까지 급격하게 줄어든 신규 전세 계약이 이달 들어 증가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연합

지난달까지 급격하게 줄어든 신규 전세 계약이 이달 들어 증가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연합

신규 전세 계약이 이달 들어 증가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임대차3법 시행 이후 매물이 쌓인 데다 봄 이사 철을 맞아 전세를 찾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전·월세 관련법 재검토 공약과 시중은행들의 전세대출 금리 인하 움직임 등이 시장에 변화를 촉진시키고 있는 셈이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조금씩 오르고 있다. 임대차 3법 이후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진 상태인데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조금씩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1월과 비교했을 때 0.09% 상승했다.


다만 급격하게 늘어나지는 않는 모습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 계약 건수는 8674건으로 전달(1만774건) 보다 19.4%(2100건) 가량 적었다. 전년 동기(1만1017건) 대비로는 21,2%(2343건) 적은 수준이었다.


부진한 증가세는 이달에서 채워지는 모습이다. 4월1일~7일 누적 440건 수준이었던 전세 거래량은 하루만에 1048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전세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섞이면서 이달 크게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전세 매물도 늘어난 상태라는 평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통상 전세시장은 경제 상황보다는 공급량 등의 수급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거래 절벽 현상은 한편으로 매물 적체를 나타낸다.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조건이 갖춰졌다고 볼 수 도 있다"고 말했다.


금리인상기에 은행들이 대출 문을 열리는 것도 전세 시장의 활성화 요인이기도 하다. 전세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수요자들의 신규 계약금 마련을 뒷받침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대표 전세대출 상품 KB전세안심대출은 기존 연 3.72~4.92%에서 3.17~4.37%로 최대 0.55%포인트 낮아진다. 신한은행도 지난 2월 전세 대출금리는 0.1%포인트 내린 데 이어 지난달엔 추가로 0.1%포인트 더 내렸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1일부터 전세 대출상품에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농협은행은 올해 들어 전세대출 우대금리를 0.5%포인트 확대했다.


실수요자 위주의 전세시장은 경기변동과 무관하게 상승하는 만큼 시장 안정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윤석열 정부는 임대차 시장의 경직성을 높였던 임대차3법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보완·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차기 정부는 민관이 합심해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고 민간임대시장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와 계약 당사자 사이의 자율성, 유연함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전세 시장 안착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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