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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저소득층·비정규직 시민들에 '여행' 선물

  • 송고 2022.03.21 13:26 | 수정 2022.10.19 17:13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1900명 대상 총 6억5000만원 예산 투입

서울시가 저소득층·장애인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서울시

서울시가 저소득층·장애인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서울시

#. 중도에 시각장애인이 된 주부입니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인데 서울시에서 호캉스를 기획해 좋은 호텔에서 1박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네요. 가족과 호텔 조식도 먹어보고 좋은 침대에서 자면서 이런게 호강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2021년도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장애인) 후기 중


#. 저소득 비정규직인 저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번의 여행도 하지 못할뻔했지만 서울시 덕분에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일상에 활력을 주는 이 사업이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연인 그리고 저 스스로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2020년도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사업 참여자 후기 중


서울시가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여행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장애인과 비정규직 노동자 등 관광소외계층을 위해 여행경비 지원에 나선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2020년에 조사한 '장애인 삶 패널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없는 장애인은 응답자의 86.5%였으며 여행을 못 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21년 10월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유급휴일을 사용한 사람은 35.1%로 정규직 83.3%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6억 5천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저소득층·장애인 600명 월 소득 300만원 미만 비정규직 노동자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등 1,300명 총 1,900명의 여행활동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시는 21일부터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등) 및 저소득층 장애인 대상 1박 2일 숙박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관광 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60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 상 관광 취약계층으로, 주민등록 주소지 자치구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00명,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00명을 선정한다.


저소득층 400명에는 27만원 한도, 장애인 200명에는 31만원 한도의 개별 숙박 여행 상품을 지원한다. 여행 기간은 4월~10월이며, 선정된 참여자는 해당 기간 내 온라인 홈페이지에 접속, 여행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은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 또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5월에는 비정규직 노동자 등에게 휴가비를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 사업 참여자 130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서울 거주 월 소득 3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플랫폼노동 종사자이다.


서울형 여행 바우처는 노동자(15만원)와 서울시(25만원)가 함께 40만원을 모금한 후, 노동자가 국내 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 중인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지원' 제도 사각지대에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별도 추진하고 있다. 바우처 사용기한은 6월 말부터 11월 18일까지이며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항공권과 숙박 및 체험‧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다.


2022 서울형 여행 바우처 지원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5월부터 전용 온라인 몰 내 공고문 또는 서울관광재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소 여러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분들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관광 소외계층의 관광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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