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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급락에 상승…나스닥 2.92%↑
- 송고 2022.03.16 07:53 | 수정 2022.03.16 08:00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게티
뉴욕증시가 유가 급락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하회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99.10포인트(1.82%) 오른 3만3544.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89.34포인트(2.14%), 367.40포인트(2.92%) 상승한 4262.45와 1만2948.62로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들은 유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평화협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을 주시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중 9% 이상 하락해 배럴당 93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장중 8% 이상 떨어져 배럴당 97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무역 분쟁 중단을 위한 협상은 이어지고 있다. 양국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4차 평화 회담을 진행한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은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EU는 철강, 명품 무역 제한 등을 담은 4차 제재를 채택했다. 영국은 러시아로 초고가 사치품 수출을 금지하고, 보드카 등 수백 개 수입품에 35%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살펴야 한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전망이다.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도 주목해야 할 관점 포인트다. 러시아는 이날까지 달러화 표시 국채 1억1700만 달러(약 1450억원)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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