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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GM, 양극재 합작사 캐나다에 건립…북미 진출 본격화

  • 송고 2022.03.08 06:56 | 수정 2022.03.08 07:06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퀘벡 베캉쿠아 지역 양극재 공장 건설...GM 전기차 험머EV·리릭·EV600에 공급

민경준 사장 "한국·북미·중국 등 글로벌 소재 공급망 구축...시장 리더십 강화"

포스코케미칼의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와 음극재 제품ⓒ

포스코케미칼의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와 음극재 제품ⓒ

포스코케미칼과 제너럴모터스(GM)가 양극재 합작공장을 캐나다 퀘벡에 짓는다. 북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 구축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양사는 2023년부터 1단계로 4억 달러(한화 4900억원)을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Becancour)에 대규모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8일 발표했다. GM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양사가 공동 발표한 북미 양극재 합작사 설립 계획을 구체화 한 것. 합작사는 GM의 전기차 사업 확대에 따라 투자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원료·투자비·인프라·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캐나다 남부 산업도시 퀘벡 베캉쿠아를 북미 사업의 최적지로 꼽았다. 이 지역은 광산과 인접한 원료 공급망, 물류시설, 낮은 투자비, 산업 인프라, 풍부한 수력 에너지를 갖췄다. 현지 정부도 'From Mines to Mobility'를 모토로 배터리 산업을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퀘벡 양극재 공장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북미에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IHS에 따르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2021년 46GWh에서 2023년 143GWh, 2025년 286GWh로 연평균 58% 성장할 전망이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 북미에서 관세정책으로 권역 내 생산이 장려되는 핵심소재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글로벌 생산거점 현황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글로벌 생산거점 현황 ⓒ포스코케미칼

GM은 2025년까지 북미에서 연 100만대, 글로벌 전역에서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를 통해 북미에 4개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안에 캐나다에 온타리오주 잉거솔에 전기차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10종의 전기차 출시를 발표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하이니켈 양극재를 얼티엄셀즈를 통해 GM의 전기차인 험머 EV·리릭·실버라도EV를 포함 브라이트드롭(BrightDrop)의 배송용 전기밴인 EV600 등 향후 출시될 다수의 전기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GM 역시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면서 리튬·니켈·흑연 등의 원료 경쟁력과 글로벌 양산능력을 보유한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북미 합작공장 건립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시장 리더십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북미·중국·유럽 등에 양극재 생산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2022년 10.5만톤의 생산능력을 2025년 28만톤, 2030년 42만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캐나다 합작공장 건립으로 북미에 배터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GM과의 파트너십을 긴밀히 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생산공장을 건립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그 파크스(Doug Parks) GM 제품개발 부사장은 "사업 파트너들과 북미 지역의 자원·기술·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롭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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