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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산불피해 기업·주민에 금융지원 실시

  • 송고 2022.03.06 21:19 | 수정 2022.10.21 23:03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10억원 성금 전달하고 만기연장 및 운전자금·생활자금 저리대출 지원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옥.ⓒEBN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옥.ⓒEBN

우리금융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지역주민에 대해 만기연장, 특별자금 공급 등 계열사별로 지원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일 발생한 울진·삼척·강릉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복구·재기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우리은행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최대 1.5%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에 대해서는 1년 이내 범위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며 분할상환 납입기일도 유예받을 수 있다.


지역주민들은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과 지역주민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도 산불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발생 후 발생된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캐피탈을 포함한 다른 금융 자회사들도 추가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해 발표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국가 재난·재해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우리금융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추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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