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1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100,000 469,000(-0.55%)
ETH 3,399,000 116,000(3.53%)
XRP 775.8 12.3(-1.56%)
BCH 446,400 10,250(-2.24%)
EOS 682.5 0.8(-0.1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아파트 분양가 대비 시세 차액 역대 최대…"초과 공급 필요"

  • 송고 2022.02.24 15:18 | 수정 2022.10.21 11:32
  •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분양가 통제 높은 지역서 시세차 두드러져

85㎡ 기준 분양가 대비 시세 3~5억 높아

"낮은 분양가 책정 공급 부진 등 악순환"

서울 아파트 평당 시세와 분양가 편차 추이 그래프.ⓒ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평당 시세와 분양가 편차 추이 그래프.ⓒ부동산R114

지난해 아파트 1평당 분양가 대비 시세 차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세종 등 투기과열지구로 분류돼 분양가 통제가 컸던 지역에서의 편차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24일 부동산R114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전국의 1평(3.3㎡) 당 평균 아파트 분양가는 각각 2798만원, 1313만원이었다. 동기간 3.3㎡ 당 평균 아파트 시세는 서울이 4300만원, 전국이 2233만원이다. 평당 가격차이는 서울 기준 1502만원, 전국 기준 920만원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시세 대비 분양가 수준이 3억~5억원 더 저렴했다는 게 부동산R114 설명이다. 다만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시세가 분양가보다 높지는 않았다. △세종(892만원) △경기(643만원) △부산(182만원) △대전(158만원) △인천(86만원) 등 서울을 포함한 6개 지역에서 시세가 특히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정부의 강도 높은 분양가 억제 정책이 통하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실제 분양가상한제 등을 도입하는 등 주변 집값 상승을 억제하고자 했던 정부의 기대와 달리 분양가 대비 시세 편차는 2019년부터 역대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의 경우 2016년 분양가가 시세 대비 3.3㎡ 당 124만원 높았지만 2017년 현 정부의 '8.2 대책' 이후 시세가 분양가를 앞지르기 시작했다. 이후 2018년에 시세가 40만원 높았고 2019년 543만원, 2020년 1094만원 등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부동산R114는 "낮은 분양가로 시세를 안정시키려면 수요를 넘어서는 초과 공급이 이어져야 한다"며 "낮은 분양가 책정으로 도심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정비 사업이 위축돼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부터 일부 지역은 청약이 미달되거나 경쟁률이 낮아지는 양극화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경쟁은 올해도 높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1 02:25

84,100,000

▼ 469,000 (0.55%)

빗썸

09.21 02:25

84,094,000

▼ 524,000 (0.62%)

코빗

09.21 02:25

84,240,000

▼ 318,000 (0.3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