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인건비 등 비용 증가로 실적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폭 하락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컴투스는 이날 오전 10시 41분 기준 전일 대비 1만6600원(13.53%) 하락한 10만6100원에 거래됐다.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위지웍스튜디오 등 자회사 연결 편입 효과로 매출액이 519억원으로 전년보다 28.5% 증가했으나 연결 자회사 관련 비용 증가와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2%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지속적인 인수합병과 개발자 임금 상승 등으로 회사의 인건비는 전년 대비 38% 이상 증가했고 올해도 신규 P2E 게임과 컴투버스 개발 관련 인력 투자가 지속돼 인건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인건비 증가 추세와 위지웍스튜디오의 낮은 이익 기여를 반영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36.7% 하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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