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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호실적 금융권, 선제적 소상공인 지원 기대"

  • 송고 2022.02.11 09:05 | 수정 2022.02.11 09:11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올해 첫 확대거금회의 개최…'약한 고리' 보강방안 논의

성장·물가 잡기 위한 폴리시믹스 협의 "소통·협력 강화"

1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사진 맨 오른쪽),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 맨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11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홍남기 부총리(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사진 맨 오른쪽),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 맨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은행

올해 첫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한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거둔 금융권에 대해 선제적인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회복기 물가상승을 비롯한 다양한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조율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홍남기 부총리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11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은행회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올해 첫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경제상황 점검 및 향후 대응, 대내외 주요리스크 요인 점검, 글로벌 공급망 약화 및 우크라이나 리스크 대응 등을 논의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오미크론 확산에도 카드매출이 증가하고 수출호조가 지속되는 등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등 대내외 시장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물가·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이와 같은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해 상반기 회복력을 유지하고 국내 물가안정, 경제 리스크 관리 등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회복세를 유지하며 물가압력 제어, 유동성 정상화에 따른 취약계층 부담 완화, 부채리스크 완화 속 자산시장 경착륙 방지 등의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치밀하고 정교한 정책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금융·통화당국의 장들이 함께 모여 최근 우리 경제 상황진단과 정책방향, 고차 연립방정식 같은 정책해법의 폴리시믹스(policy mix)에 대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우리 경제의 회복경로 유지 속에 취약계층 지원, 금융불균형 완화, 생활물가 안정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유동성 관리 속 소상공인 금융애로 지원과 금융불균형 완화과정 및 잠재리스크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향후 대응도 협의했다.


최근 물가상승 흐름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물가제어 대응방향을 협의하고 근원물가 상승 억제, 기대인플레 안정 등에 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고유가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주요국 통화기조 정상화, 우크라이나 리스크 등 대외 리스크 부각은 대내적으로도 금리, 환율, 자본 유출입 등 변동성 확대와 자산시장 조정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가계부채, 자영업자, 제2금융권 등 약한 고리를 중심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홍남기 부총리는 "그간의 경험에 비춰볼 때 예측 가능한 리스크임에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해 불거지는 '화이트 스완(White Swan)'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대비·관리가 긴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가계부채 관리계획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상환, 금리부담 완화 등 연착륙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외환수급 여건 변화가 환율·외환유동성 등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하겠다"며 "외채, 외환보유액 등 대외건전성 지표의 안정적 관리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위기로 글로벌 공급망 약화가 두드러지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로서는 약한 고리 보강이 중요하다.


정부는 현재 마련 중인 '공급망 연결고리 보강대책' 공유 후 추가 대응방향을 모색하고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시 우리 실물경제·금융시장에의 파급영향 및 긴급대응 등에 대해 협의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정치일정에 따른 정부전환 시기에는 거시경제·재정금융정책 당국간 흔들림 없는 정책조율과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거시경제 운용 및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여기 모인 4개 기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이 큰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정책당국간 협력 뿐 아니라 민간 금융권의 협력도 절실하다"며 "지난해 민간 금융권 이익이 사상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능하다면 금융권이 자율적으로 나서 소상공인들의 금융애로를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상생협력 모습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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