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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냉각기에도 GTX 호재는 유효

  • 송고 2022.02.08 12:31 | 수정 2022.10.19 16:23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4년간 연평균 5000만원씩 상승

개통 이후 운행되면 '본격 수혜'

거래량 감소에 2억씩 빠지는 현상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재 전망은 상승, 하락으로 갈리고 있다.ⓒ국토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재 전망은 상승, 하락으로 갈리고 있다.ⓒ국토부

급격한 거래량 감소로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은 분위기다.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까지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에 강남 지역도 상승세가 멈췄다는 시장 지표가 새나오고 있다. 정부의 본격적인 공급 확대를 앞두고 집값이 연내 최대 17%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섞이는 상황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재 전망은 상승, 하락으로 갈리고 있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TX 호재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개통되는 2024년부터 그 폭은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GTX-A 노선 확정 발표 후 집값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파주시는 2016년 1월만 해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2억3086만원이었다. 노선 개발 확정 이후인 지난해 8월에는 파주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원 대를 돌파했다. 1년에 평균 5000만원씩 오른 셈이다.


파주시의 집값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된다. GTX-A 운정역 인근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7월 9억7000만원 실거래됐다. GTX 효과에 10억원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올해도 GTX 수혜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본격적인 수혜 효과는 개통 이후에 시작될 것이라는 해석에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거 KTX가 개통될 때 개통 전에도 수혜지역의 집값이 올랐지만 개통 이후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꾸준히 집값이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는 GTX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GTX-A 노선은 오는 2024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고 GTX-B 노선은 오는 2028년, GTX-C 노선은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아직 교통 노선이 개통되기에는 시간이 남은 만큼 잠재력도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보통 교통 호재 수혜는 3가지 타이밍을 보는데 교통 노선 발표, 착공, 개통 때마다 집값에 변화가 일어난다"며 "개통 이후에도 지역 가치 상승에 대한 전망이 두텁다. 개통 이후 운행이 자리잡는다면 이용객이 늘어날 것이고 그에 따른 GTX 노선을 지닌 지역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GTX 효과로 매매가가 수억원씩 치솓던 수도권 부동산 분위기도 최근 부동산 거래량 감소로 가라앉는 모습도 보이기 때문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재로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의왕, 안양, 시흥 등에서 가격 하락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지난 한 해 아파트값이 38.56% 급등하며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의왕지역에서는 호가를 1~2억원 낮춘 급매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안양 동안구 평촌동 푸른마을인덕원대우 전용 84㎡는 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GTX C노선 인덕원역 신설 호재로 집값이 12억4000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4개월 후인 지난해 12월 실거래가는 9억원까지 떨어졌다. 안양 동안구 인덕원대림2차 전용 84㎡도 지난해 8월 10억원 고지를 넘겨 10억2500만원에 신고가를 썼지만 12월 실거래가는 9억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의왕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의왕시 내손동 내손e편한세상 전용 84㎡는 지난해 8월 실거래가가 11억2000만원이었지만 최근 9억1000만원으로 하락했다. 6개월도 채 안 돼 2억원가량 떨어졌다. 인근 인덕원센트럴자이 같은 평형도 실거래가가 13억원에서 11억500만원으로 급락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의왕시는 지난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38.56%에 달해 수도권 상승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근 안양 동안구 아파트값 상승률도 33.81%에 달할 정도로 수도권 핫플레이스 중 한 곳으로 꼽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경기지역 상승 폭이 축소됐다"며 "45개 시·구 중 수원 장안구 등 9곳이 하락 전환했고, 하남시 등 6곳이 하락세를 유지 용인 수지구 등 3곳은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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