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선한 유튜버와 함께 'MZ다운' 기부 문화 전개

송고 2021.12.30 09:19 | 수정 2021.12.30 09:20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25명 유튜버와 1000만명 구독자가 이끈 새 나눔 활동 구현

미션파서블·일주어터·흑운장·슛포러브·냥이아빠·안정환TV와 함께

이랜드와 함께 총 4번의 기부 프로젝트에 동참한 유명 유튜버ⓒ이랜드그룹

이랜드그룹이 유튜버와의 협업 모델로 MZ세대가 직접 참여하는 나눔 문화 구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올해 25명 유튜버와 협업해 나눔 컨텐츠를 제작해 구독자 1000만 명이 함께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MZ세대에게 영향력있는 유튜버와 이랜드그룹의 사업영역을 연결해 고객과 구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나눔 모델을 만들기 위한 차원이다. 또 재미와 감동을 더한 스토리까지 더해 나눔의 규모를 점차 키워가고 있다. 이랜드는 이를 통해 올 한 해에만 2억6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모금했고,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나누고 있다.

이에 대해 유튜버 미션파서블(에이전트H)은 "87만 명의 구독자가 직접 참여해 함께 마련한 기부금에 이랜드가 추가로 기부금을 더해 더 큰 규모로 더 많은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특히 우리가 돕고자 하는 대상을 이랜드에서 검증하고 구체화 시켜주는 것을 시작으로 기부 프로세스까지 관리해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올해 미션파서블(에이전트 H)를 비롯해 일주어터, 흑운장, 슛포러브, 냥이아빠, 안정환TV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와 함께 MZ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미션파서블은 국가 유공자, 특히 6·25 참전용사를 돕기 위한 기부 프로젝트를 이랜드와 함께 2년째 진행하고 있다. 모자와 같은 자체 MD 상품을 제작하고, 이에 대한 수익금 전액과 이랜드의 추가 매칭 금액을 포함한 기부금으로 현재까지 국가 유공자 총 145분께 생계비, 의료보장구, 치료비, 주거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했다.

58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일주어터는 이랜드와 함께 본인의 시그니쳐 아이템인 돼지 머리띠를 제작하고, 해당 수익을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기부했다. 총 3개 가정에 1000여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안정환19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안정환은 23만명의 구독자와 함께 마련한 동영상 조회수 및 PPL(Product PLacement) 수익금 2500만 원에 이랜드에서 추가 매칭한 2500만원을 더해 총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다문화 가정 20가구에게 전달됐다.

이 밖에도 흑운장은 이랜드 오프라이스와 마스크를 함께 만들어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보호시설에 기부했고, 유명 유튜버 냥이아빠는 이랜드의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WHO.A.U)와 함께 맨투맨 및 양말 상품을 제작하고, 해당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아동 가정을 함께 지원했다.

축구 유튜브채널 슛포러브와 전 축구선수 이천수는 이랜드FC와 협업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가 이랜드와 소중한 나눔 활동을 함께 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소비를 통해 사회적 신념과 가치를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MZ세대와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이라고 설명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키우는 일에 동참해준 25명의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단체와 함께 선한 가치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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