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07
23.3℃
코스피 2,569.71 8.02(0.31%)
코스닥 768.98 6.85(0.9%)
USD$ 1,320.1 13.2
EUR€ 1,456.5 10.4
JPY¥ 899.5 -10.8
CNH¥ 188.2 1.3
BTC 84,156,000 352,000(0.42%)
ETH 3,283,000 25,000(0.77%)
XRP 717.2 1.2(-0.17%)
BCH 435,500 1,350(0.31%)
EOS 640.6 4.6(0.7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르포] 크래프톤 PGC 경기장 둘러보니…"전 세계서 모인 선수들로 현장감 UP"

  • 송고 2021.12.11 18:54 | 수정 2021.12.11 21:01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 개최

세계 각국 선수들 모인 경기장, 대면 경기로 살린 현장감 팬들에게 전달

PUBG: 배틀그라운드 특징 살린 '모바일 스테이지'로 보는 재미 선사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가 열리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 무대. 각 부스(선수석)로 이뤄진 '모바일 스테이지가 눈에 띈다.ⓒEBN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가 열리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 무대. 각 부스(선수석)로 이뤄진 '모바일 스테이지가 눈에 띈다.ⓒEBN

지난 9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무대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크래프톤이 지난달부터 열리고 있는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 경기를 앞두고 있어서다.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5주 간 진행되는 PGC 2021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무관중' 경기를 치르고 있지만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대면 경기를 위해 인천으로 모였다.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연말 글로벌 경기를 취소하고 올 초 'PGI.S(펍지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에 몇몇 국가의 팀만 대면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진행된 바 있다. 실제 2년 간 온라인 경기를 치르면서 노하우도 쌓였다.


하지만 회사 측은 선수들이 직접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e스포츠 대회 특성을 살리기 위해 PGC 2021의 오프라인(대면) 경기 개최를 결정했다. 비록 관중은 없지만 대면 경기를 통해 현장감을 살리고 이 분위기를 전 세계 중계를 통해 팬들에게 전해주기 위해서다.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가 열리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 무대를 2층에 본 모습. 높은 층고를 활용해 다양한 상공샷을 연출할 수 있다.ⓒEBN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가 열리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 무대를 2층에 본 모습. 높은 층고를 활용해 다양한 상공샷을 연출할 수 있다.ⓒEBN

지난 9일 오후 7시 진행된 PGC 2021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마지막 날 경기를 취재하기 위해 들른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에는 작은 집같은 여러 건축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8면의 다이아몬드 형으로 구성된 직선의 작은 건축물들이 때에 따라 보라색, 하늘색, 노란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작은 건축물로 이뤄진 무대는 2층 위에서 바라볼 때 배가됐다. 2층에서 바라보니 건축물들이 각 선수(팀)들의 경기 부스(선수석)였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각 부스 안에서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한 데 모여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다. 각각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선수석이 한 데 모여있는 것을 보니 오프라인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는 것이 비로소 실감됐다.


9일 본지와 만난 유럽의 '팀 리퀴드' 짐즈 선수. 팀 리퀴드는 PGC 2021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초반 파이널에 진출했다.ⓒEBN

9일 본지와 만난 유럽의 '팀 리퀴드' 짐즈 선수. 팀 리퀴드는 PGC 2021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 초반 파이널에 진출했다.ⓒEBN

대회 참가를 위해 한국에 온 선수들 역시 오프라인(대면) 대회의 현장감을 몸소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날 본지와 만난 유럽의 '팀 리퀴드' 짐즈 선수는 오프라인 경기 개최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설명했다.


짐즈 선수는 "오프라인 대회에 오니 팀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어 좋다. 홈에서 온라인 경기를 치를 때는 나만의 루틴, 스케줄에 맞게 경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지만 팀원들과 대면할 수 없어 아쉬웠다. 그만큼 이번에 대면 경기를 진행하면서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스낵바 등 대회장 곳곳에는 같은 팀 선수 및 스태프들이 대화하거나 각국 다양한 팀 선수들이 삼삼오오 모여 경기를 보고 대회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회 경기장 스낵바에 모여 9일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각 팀 선수들의 모습. 각각 다른 팀에 속한 선수들이지만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오프라인 대회를 즐기고 있었다. ⓒEBN

대회 경기장 스낵바에 모여 9일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각 팀 선수들의 모습. 각각 다른 팀에 속한 선수들이지만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오프라인 대회를 즐기고 있었다. ⓒEBN

크래프톤에 따르면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내 넓은 광장에서 작은 부스들을 활용한 것은 높은 층고를 활용하기 위함이다. 높은 층고를 활용해 다양한 상공샷을 연출하고, 이를 인터넷 중계로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부스가 모여있는 1층 광장 무대에 가보니 바닥에 설치된 레일이 눈에 띄었다. 현자에 있던 크래프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레일은 부스들이 이동할 수 있도록 설치한 것이었다.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가 열리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 무대 위 부스. 바닥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부스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EBN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가 열리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 무대 위 부스. 바닥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부스들이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EBN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가 열리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 무대 위 부스가 한곳에 모인 모습.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가 열리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 무대 위 부스가 한곳에 모인 모습. ⓒ크래프톤

회사 측에 따르면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개최 이래 처음으로 움직이는 무대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른바 '모바일 스테이지'다. 이 부스들은 평소 무대 위에 비정형화된 위치에 있다가 때에 따라 무대 중앙으로 움직여 하나의 원을 만들도록 설치됐다.


매주 평일 서바이벌 대회(위클리, 그랜드)와 주말 파이널(위클리, 그랜드) 대회로 구성돼 있는 대회 특성에 따라 '서바이벌 때는 서로 떨어져 있던 선수석(부스)이 파이널에 함께 모여서 경쟁한다'를 의미를 담은 무대인 것이다.


또 PUBG: 배틀그라운드 게임의 특징인 '자기장이 좁혀질 수록 선수들이 한 곳에 밀집하는' 특징도 담겼다.


가까이서 보니 무대 중앙으로 갈수록 좁혀지는 형태의 부스는 앞으로 항해 가는 듯한 역동성이 있었고 선수들의 모습 또한 집중되는 효과가 있었다.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가 열리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 무대. ⓒEBN

크래프톤의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1'가 열리고 있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광장 무대. ⓒEBN

크래프톤은 이날 오후 7시 PGC 2021 3주 차 위클리 파이널 경기를 치른다. 이번주 3일 간 진행된 PGC 2021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을 통해 3주 차 파이널에진출한 팀은 총 16팀이다.


△유럽 Natus Vincere △유럽 Team Liquid △유럽 HEROIC △한국 Danawa e-sports △중국 NewHappy △유럽 Virtus.pro △한국 GHIBLI Esports △아메리카 Dignitas △아시아퍼시픽 FURY △한국 MaD Clan △아메리카 Oath △중국 KAIXIN E-Sports △일본 ENTER FORCE.36 △아시아퍼시픽 Attack All Around △차이니즈 타이페이 Global Esports Xsset △한국 Gen.G다.


경기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공식 채널에서 중계된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약 23억 4000만 원)이며 PUBG: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PGC 2021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가 총 상금에 더해진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69.71 8.02(0.3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07 06:20

84,156,000

▲ 352,000 (0.42%)

빗썸

10.07 06:20

84,204,000

▲ 425,000 (0.51%)

코빗

10.07 06:20

84,235,000

▲ 470,000 (0.5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