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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GM, 배터리 양극재 합작…"북미 전기차 공략"

  • 송고 2021.12.02 06:48 | 수정 2021.12.02 07:34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배터리 소재사 최초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와 대규모 양극재 공장 건설

북미·중국·유럽 양산거점 구축... 2024년부터 얼티엄셀즈社 공급 계획

GM의 전기차에 사용되는 얼티엄 배터리 ⓒ포스코케미칼

GM의 전기차에 사용되는 얼티엄 배터리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1위 완성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와 전기차용 양극재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사는 북미 지역에 대규모 양극재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고 2일 발표했다. 합작사는 2024년부터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 GM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얼티엄셀즈에 공급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와 공장 위치 등 상세 계획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 소재기업 최초로 완성차 메이커와 합작사를 설립, 북미에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소재다.


작년 12월 얼티엄셀즈 양극재 공급사로 선정된 포스코케미칼은 연산 6만톤 규모의 공장을 광양에 건설중이다. 신설하는 북미 공장에서도 대규모 양극재를 추가 공급하며 GM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앞서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2019년 얼티엄셀즈를 설립해 미국 오하이오 및 테네시 지역에 각각 연산 35GWh규모의 배터리셀 공장을 짓고 있다. 향후 5년내 2개의 배터리셀 공장을 추가 건설할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소재 사업 계획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 2차전지 소재 사업 계획 ⓒ포스코케미칼

포스코 측은 "GM과의 합작은 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판매 신차의 50%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과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관세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내린 전략적 결정"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리더십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파트너로 삼아 대규모 해외 투자에 따르는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며 북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합작투자를 발판으로 북미 유럽 중국에 양극재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포스코케미칼이 GM과 합작사업 파트너가 된 것은 그간 얼티엄셀즈에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공급하는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긴밀히 협력해온 결과다. 소재 기술력, 품질, 양산능력을 인정 받았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셀즈가 양산을 시작하는 시점에 차세대 전기차용 소재인 하이니켈 NCMA 양극재와 배터리의 충전속도를 단축하고 안정성을 높인 저팽창 음극재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 그룹이 리튬·니켈·흑연 등의 배터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포스코는 2030년까지 리튬 22만톤, 니켈 10만톤 생산을 추진중이다. 탄자니아 흑연광산 지분 인수, 배터리 리사이클링 공장 건립을 통해 배터리 소재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해왔다.


포스코케미칼은 한국을 비롯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중국·유럽에 글로벌 배터리소재 양산거점을 구축하고 주요 자동차사 및 배터리 메이커와 긴밀히 협력하며 고객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8월 중국에 3만톤 규모의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공장 건립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북미 투자를 시작으로 유럽에도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내년까지 10.5만톤 규모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 28만톤, 2030년 42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그 파크스 GM 구매 부사장은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빠르게 확장하고 배터리 성능, 품질, 비용 면에서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원자재부터 배터리 셀 제조-재활용에 이르는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탄력적인 전기차 북미 공급망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글로벌 전기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GM과 협력해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며 "포스코 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기술, 양산능력,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핵심소재를 혁신하고 GM과 함께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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