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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中 저장성에 대규모 양극재·전구체 공장 건설

  • 송고 2021.08.25 14:53 | 수정 2021.08.25 15:0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2810억원 투자...양극재 3만톤·전구체 3만톤 공장 증설

양극재 중간재 전구체 사업 확대...美·EU 법인설립 추진

포스코그룹과 화유코발트가 중국 퉁샹시에 운영중인 합작법인. 현재 연산 5000톤 규모의 양극재와 전구체 공장을 가동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연 3만톤의 양극재와 3만톤의 전구체 공장을 건설, 생산능력을 각각 3만5000톤까지 확대한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그룹과 화유코발트가 중국 퉁샹시에 운영중인 합작법인. 현재 연산 5000톤 규모의 양극재와 전구체 공장을 가동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연 3만톤의 양극재와 3만톤의 전구체 공장을 건설, 생산능력을 각각 3만5000톤까지 확대한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2차전지) 소재 사업의 첫 해외 거점을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에 구축한다.


포스코케미칼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코그룹과 화유코발트(Huayou Cobalt)가 중국에서 운영중인 양극재 및 전구체 합작법인의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총 281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양극재(cathode)는 배터리 성능과 용량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로 제조 원가의 40%를 차지한다. 전구체(precursor)는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의 원료를 배합해 제조하는 양극재의 중간재다. 모두 안정적인 원료 수급이 사업의 관건이다.


포스코-화유코발트 합작법인은 각각 연 3만톤 규모의 양극재와 전구체 생산라인을 건설, 생산능력을 각각 3만5000톤으로 확대한다. 올 하반기 착공해 2023년부터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양극재 3만5000톤은 60kWh급 전기차 배터리 40만대에 사용되는 물량이다.


포스코와 화유코발트는 2018년 3월 중국 저장성(浙江省) 퉁샹시(桐乡市)에 양극재 생산법인 절강포화(浙江浦華)와 전구체 생산법인 절강화포(浙江華浦)를 설립했다. 현재 각각 연산 5000톤 생산규모의 공장을 운영중이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배터리 메이커들은 올 상반기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43%를 점유했다. 중국은 포스코케미칼이 작년 한해 동안 2차전지 소재 매출의 48%를 거둘 만큼 중요한 전략 시장이다.


포스코그룹 중국 양극재사업 투자 개요 ⓒ포스코

포스코그룹 중국 양극재사업 투자 개요 ⓒ포스코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대형 배터리 메이커가 밀집한 중국에서 양극재를 직접 생산 및 판매함으로써 수요 적기 대응과 고객사 확대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합작법인이 생산한 양극재는 중국 현지 배터리사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 메이커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구체 생산공장 증설을 통해 양극재 핵심 원재료의 수급 안정성과 내재화율을 높이고, 화유코발트와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화유코발트는 글로벌 코발트 1위 회사로 다수의 배터리 소재용 원료 광산을 운영한다. 연간 4만톤의 코발트를 생산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중국 진출에 이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는 미국과 EU에도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국내 16만톤, 해외 11만톤의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급성장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의 시너지와 포스코그룹 차원의 원료 확보 등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갖춘 소재사로서 글로벌 권역별로 재편중인 배터리 산업 밸류체인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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