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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소리없는 질주…올해 누적판매 10만대 눈 앞

  • 송고 2021.11.05 10:37 | 수정 2021.11.05 10:39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1~10월 누적 EV 등록 대수 8만여대

최근 3개월 월평균 판매 1만대…연 판매 10만대 가능성↑

EV6ⓒ기아

EV6ⓒ기아

올해 1~10월 신규 등록된 전기차(BEV)가 작년 연간 판매량 대비 71%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거세지는 친환경 바람, 볼륨 전기차의 잇따른 출시로 국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된 영향이다. 현대자동차·기아 등 완성차 업계가 전략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는 연 판매 10만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13년 6월 제주도에 160대를 보급한 이후 매년 비약적인 판매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2018년에는 연 판매 3만1180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7.3% 급증한 실적을 냈고, 2019년 3만5046대(전년비 12.4%↑), 2020년 4만6677대(33.2%↑)가 시장에 풀렸다.


올해 1~10월 누적 전기 신차 등록 대수는 7만9883대로 이는 작년 연간 판매량 대비 71.1% 급증한 수준이다.


눈여겨 볼 점은 최근 3개월간의 판매량 추이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시장에 등장한 이후 국내 전기차 시장은 월 1만대 규모로 확대됐다. 8월에는 1만498대의 전기차가 판매됐고 9월 1만1033대, 10월 1만860대 등이 신규 등록됐다. 8~10월까지 3개월간 판매된 전기차는 총 3만2391대로, 월 평균 판매량은 1만797대에 이른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이오닉5가 누적 판매 1만8304대를 기록하며 국산·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현대차 포터2 일렉트릭(1만2870대), 기아 봉고3 EV(8587대), 테슬라 모델Y(8465대), 테슬라 모델3(7784대)가 뒤를 이었다.


이같은 판매량이 이어질 경우 올해 연말에는 전기차 판매 1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2020년(3월)까지 8년여간 등록된 신차 대수(10만456대)를 올해 한 해에 달성하는 비약적 성장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디젤차의 단점이 부각되는 반면 친환경차는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가격적·성능적 이점이 커지고 있다"라며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의 브랜드들이 내놓는 신차 효과를 고려하면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터2 일렉트릭ⓒ현대차

포터2 일렉트릭ⓒ현대차

상용차도 EV바람…전기차, 5대 중 1대는 포터·봉고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택은 승용 세단·SUV를 넘어 1톤급 상용트럭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전기트럭 구매 지원에 따라 소형 전기화물차인 포터2 일렉트릭(EV)과 기아 봉고3 EV 등으로 차량을 변경하는 사업자가 많아지면서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포터2 일렉트릭은 총 1만3142대다. 전년 동기 대비 72.4% 늘어난 물량이다. 기아 봉고3 EV는 같은 기간에 8798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실적을 냈다.


각 차량의 월평균 판매량은 포터 1314대(지난해 753대), 봉고 880대(지난해 446대)로 두 배 가량 많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누적 판매대수가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20%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한편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전기화물차에 지원되는 국비는 일반 전기 승용차의 두 배 수준이다. 또한 영업용 번호판 지원에 힘입어 수요가 크게 늘었다. 최근에는 반도체 품귀로 생산이 줄면서 신차 수령까지의 대기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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