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기업 765개사 중 A+등급 14개사...지배구조 부문 SK이노 포함 8개사 A+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시행하는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A등급을 받았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종합평가를 받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1년만에 평가 대상기업 중 최고 등급에 오른 것.
KCGS에 따르면 지배구조·환경·사회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갖추고,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상당히 적은 기업에게만 ESG 종합평가 A+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평가대상 기업 765개사 중 14개사, 금융권을 제외한 일반 상장사는 9개사 뿐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ESG 종합평가 등급 상승은 지배구조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당사를 포함한 총 8개사만이 A+ 등급을 받았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부터 이사회에서 CEO 평가와 보상을 직접 결정할 뿐 아니라 최근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헌장 신설을 위한 정관을 개정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 이사회는 올해 ESG 위원회를 신설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 수립 ▲넷제로 특별 보고서 발간 ▲기존 지속가능성보고서를 ESG 중심으로 확대 개편한 ‘ESG 리포트’ 발행 등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권영수 SK이노베이션 ESG 전략실장은 "그간 추진해 온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ESG 경영활동이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더 큰 환경·사회적 가치를 제시하는 모범 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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