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A330 운항 준비 착착…프랑스·싱가포르에서 트레이닝

A330-300 3대 순차 도입 후 국내선 및 국제선 중장거리에 투입

에어버스 트레이닝 센터.ⓒ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중대형 항공기 A330 운항을 앞두고 훈련에 돌입했다.

티웨이항공은 A330 도입 TFT 구축 후 운항, 정비, 객실 부서의 훈련 및 교육 스케줄을 확정해 신규 항공기 운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지난 9월 객실훈련팀의 훈련 교관들이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 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3박 4일간 기내안전과 운영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

아울러 자체 훈련 진행을 위한 A300-300 훈련시설도 훈련센터 내 설치를 완료했다. 자체 교범 및 훈련사항을 개발해 객실승무원들에게 신기종 운영을 위한 기내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운항승무원들의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현재 싱가포르에 위치한 에어버스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에 일부 선발대 인원이 체류해 교관 훈련 중이다. 내년 4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종사들이 파견돼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트레이닝 센터에서는 모의비행장치(시물레이션)을 통해 △A330 Type-Rating 훈련·심사 △LVO(Low Visiablity Operation) 훈련·심사 △Local Training훈련 △비행교관 훈련 심사 등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전운항의 가장 중요한 항공기 정비를 위한 교육도 하고 있다. 프랑스 에어버스 본사에서도 정비 실무 능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A330-300 항공기는 전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의 항공기가 운항중인 기종이다. 최대 1만1750Km까지 항속거리가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다.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두가지 형태의 좌석이 있으며, 다양한 기내 편의시설도 있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3대를 순차 도입해 국내선 및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해외 코로나 상황에 따라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항공기와 하늘길로 모두가 기다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에 한치의 양보없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하늘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