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0명대를 돌파한 가운데 오늘(17일 기준)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국민의 70%를 돌파했다.
17일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3600만4000여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70.1% 수준이다. 만 18살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2%에 달한다.
접종 완료자는 2188만6000여명으로 전체 인구 중 43%에 해당한다.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이 가능한 만큼, 접종 완료 속도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제 조사·연구·통계 누리집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15일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1차 접종률이 70% 이상인 국가는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스페인, 덴마크, 칠레, 아일랜드,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벨기에, 노르웨이, 이탈리아, 영국, 네덜란드 등 14개국이다.
70%까지 도달하는 데 가장 짧은 시간이 걸린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149일이 걸렸다. 칠레, 스페인, 캐나다, 아일랜드, 포르투갈 등 6개국이 한국보다 빠르게 70%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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