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21] 워치4·클래식 '체성분 측정·수면관리' 탑재

송고 2021.08.11 23:00 | 수정 2021.08.11 15:32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혈압·심전도·혈중산소포화도 손목 위 측정...'바이오액티브 센서' 첫 탑재

8월27일 출시...블루투스 44mm 29만9천원, 클래식 LTE 46mm 42만9천원

갤럭시 워치4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갤럭시 워치4(Galaxy Watch4)' 시리즈를 공개했다.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4'와 원형 베젤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을 선보였다.

구글과 협업한 통합 플랫폼과 삼성의 독자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최초 탑재했다. 프로세서·디스플레이·메모리 등 하드웨어 성능 전반을 강화했다.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와 '체성분 측정 기능' 등 진화된 통합 건강관리 기능을 담았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 ⓒ삼성전자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건강관리와 편리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갤럭시 워치' 수요도 급증세"라며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심도 깊고 유용하게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강력한 피트니스와 웰니스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및 수면 관리까지 강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건강 지표를 하나의 센서로 손목 위에서 바로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처음 탑재됐다.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3개의 센서를 하나의 칩셋에 담았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체성분(Body Composition) 측정 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 기초 대사량, 체수분 및 체지방률을 15초만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쉬는 동안 신체가 충분히 회복되고 있는지 알려준다. 수면시 혈중 산소 포화도와 코 골이까지 측정한다.

'오토 스위치(Auto Switch)'를 지원해 갤럭시 버즈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음악을 듣다가 '갤럭시 워치4'에서 음악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연결이 전환된다. 새로 추가된 '버즈 컨트롤러(Buds Controller)'를 통해 노이즈 캔슬링 사용 여부나 터치 컨트롤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전작 대비 CPU 성능은 20%, RAM은 50%, GPU 성능은 10배 이상 향상됐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최대 450 x 450픽셀, 내장 메모리는 16GB로 늘었다. 최대 40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 30분만 충전해도 10시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오는 27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사전 판매 후 27일 공식 판매된다.

'갤럭시 워치4'는 LTE와 블루투스 버전으로 나온다. 44mm 모델은 블랙·실버·그린 색상으로, 40mm 모델은 블랙·실버·핑크골드 색상으로 선보인다. 블루투스 지원 44mm 모델이 29만9000원, 40mm 모델이 26만9000원. LTE 지원 제품은 44mm 모델이 33만원, 40mm 모델이 29만9200원.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은 블랙과 실버 색상으로 46mm 모델과 42mm 모델로 출시된다. 블루투스 지원 46mm 모델이 39만9000원, 42mm 모델이 36만9000원. LTE 지원 제품은 46mm 모델이 42만9000원, 42mm 모델이 39만9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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