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와 계약 체결…2025년 6월까지 실시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성능개량 사업에도 나선다.
KAI는 대한민국 공군의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이하 AEW&C) 성능개량 사업 주관사인 보잉사로부터 180여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AWE&C 성능개량 사업은 성능이 향상된 피아식별장비(IFF)와 전술데이터링크(Link-16) 등을 장착하는 사업이다. KAI는 이 중 항공기 개조, 기능점검, 비행시험 지원 등의 업무에 참여한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KAI는 이번에 보잉사로부터 가격, 기술, 사업이행 능력을 두루 인정받아 향후 예정된 AEW&C 추가도입 및 성능개량 사업 수주도 예상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2006년 보잉사와 AEW&C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며 "자회사인 KAEMS를 통해 민·군수 MRO 역량을 확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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