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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인베 해명에도 잡음 무성…대우건설 매각 향방은

  • 송고 2021.07.05 16:56 | 수정 2021.07.05 17:00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밀실매각 비판, 밀어붙이는 대주주

연내 매각과정 순탄지 않을듯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우여곡절 끝에 중흥건설이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각 초반부터 원매자들에게 최소한의 정보조차 제공하지 않아 밀실매각이라는 비판이 나온 데 이어 본입찰 일주일 만에 가격을 낮추기 위한 재입찰이 진행되자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마저 인다.


이러한 논란에도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안에 대우건설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재입찰에 따른 공정성 시비와 불투명한 매각 작업에 따른 대우건설 내부 반발 등으로 매각과정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을 선정하고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은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날 "우선협상 대상자는 매각대금, 거래의 신속·확실성, 대우건설의 성장과 안정적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매각 과정에서 △매각대금 극대화 △거래종결의 확실성 △신속한 거래완료 △공정한 절차 진행의

원칙을 적용했다는 것이 KDB인베스트먼트의 설명이다.


KDB인베는 재입찰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재입찰이라는 것을 한 적이 없고 그 원인이 가격차이 때문이라는 것도 알지 못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중흥건설이 본입찰에서 제출한 제안조건에 수정을 요청했고 KDB인베는 이를 DS네트웍스 측에도 알려 지난 2일 수정된 제안서를 받았다는 것이 공식적인 입장이다.


결과적으로 본입찰 당시보다 매각가격이 낮아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순히 가격 조건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제안서에는 가격과 비가격 조건이 있는데 비가격조건에도 여러 요소가 있다"며 "이것이 어떻게 마무리되는가에 따라 최종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KDB인베는 지난 6월 1일 KDB산업은행 M&A실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이후 2주 뒤인 25일 본입찰을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매각 일정이 지나치게 촉박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올 초 접촉해온 원매자들이 프라이빗딜을 원해 비공식적으로 절차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논란 속에서도 KDB인베는 세부조건 등을 검토해 빠른 시일 내에 대우건설 매각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KDB인베에 배임 논란과 졸속매각 의혹을 제기하는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 노조는 "국가자산을 매각하는 정책금융기관이 본인들의 이익만을 위해 전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이동걸 회장과 자회사 이대현 대표가 반드시 그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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