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비대면 봉사활동' 참여직원 2500명 돌파

송고 2021.06.17 14:10 | 수정 2021.06.17 14:25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 상반기 회사가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파트너가 2500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와 집합금지 등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대면 봉사활동의 기회가 제한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봉사활동을 발굴·시행 중이다.

올 상반기 2500명 이상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안전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던 데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면서도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형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같은 장소에서 따로 하는 프로그램, 다른 장소에서 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온라인 공간에서 진행 등 크게 3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먼저 같은 장소에서 따로 하는 프로그램은 릴레이 형태로 진행됐다. 올해 4월과 5월 서울숲 공원에서 실시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은 정해진 시간대에 최소 인원이 모여 식재 활동을 하고 마치면 다음 차수 봉사자들이 식재 활동을 이어가는 형태로 진행했다.

최근 새로운 봉사활동 방법으로 떠오르는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은 다른장소에서 같이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실생활 속에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해 보자는 의미를 담아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스타벅스 매장 인근 지역의 숲, 공원, 거리 등을 찾아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플로깅 실천 키트를 약 1000명의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지원하기도 했다.

끝으로 온라인 봉사활동으로는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왔던 대면방식의 '스타벅스 창업카페 프로그램'을 작년 9월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인원 2721명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177회의 강연이 중단없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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