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 통과 신규 서버 공개

에이수스 및 레노버 등 제공 x86 서버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 추가

엔비디아 로고.ⓒ엔비디아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1일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도록 인증된 수십여개의 새로운 서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은 대폭 확대되며 현재 전세계 유수의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50대 이상의 시스템을 포함한다.

어드밴테크와 알토스및 애즈락 랙·에이수스·델 테크놀로지스·레노버 등을 통해 제공되는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에는 주요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대량의 x86 서버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헬스케어·제조·소매 및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업계에서 AI를 구현해내고 있다.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을 통해 기업은 기존 데이터센터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다.

여기에는 VM웨어 v스피어에서 구동되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AI 및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제품군이 해당되며 이는 AI 워크로드 확장을 위한 AI-레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디자인 협업 및 고급 시뮬레이션을 위한 엔비디아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와 AI 개발을 위한 레드햇 오픈시프트 등이 포함된다.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은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머신러닝 솔루션과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해 단 몇 분만에 모델을 생성하도록 한다.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은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며 성능과 보안 및 확장성에 대한 엔비디아의 설계 모범사례를 준수한다.

다양한 가격 및 성능 수준으로 제공되는 이 시스템은 엔비디아 A100·A40·A30 또는 A10 텐서 코어 GPU와 엔비디아 블루필드-2 DPU 혹은 엔비디아 ConnectX-6 어댑터를 탑재한다.

고급 AI 교육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해 델 테크놀로지스·HPE·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HGX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롭게 인증된 서버를 제공한다.

해당 서버들은 4개 또는 8개의 엔비디아 A100 GPU 및 엔비디아 NV링크 GPU 상호연결돼 엔비디아 인피니밴드 네트워킹과 엔비디아 AI 및 HPC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해 최고의 AI 성능을 제공한다.

세계 유수의 시스템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서버들은 올해 말 블루필드-2 데이터 처리 장치(DPU)를 탑재한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으로 검증돼 획기적인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및 보안 성능을 구현한다.

단일 블루필드-2 DPU는 CPU에서 작업을 오프로드해 최대 125개의 CPU 코어가 요구되는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서버 CPU 주기를 확보해 업무상으로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블루필드-2 DPU는 레드햇 및 VM웨어를 포함한 선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부터 광범위하게 지원받고 있다. 블루필드-2 DPU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레드햇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용 레드햇 개발자 구독을 무료로 제공한다.

기가바이트와 위윈은 고성능 AI 컴퓨팅을 위해 Arm 에코시스템에 합류했다. Arm 네오버스 기반 CPU는 물론 블루필드-2 DPU 혹은 모두를 갖춘 새로운 서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버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며 시장 출시에 맞춰 엔비디아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기가바이트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HPC·AI 및 과학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통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Arm HPC 개발자 키트를 제공한다.

이는 까다로운 HPC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엔비디아 인증을 받았으며 암페어 컴퓨팅의 Arm 네오버스 기반 암페어 알트라 프로세서·2개의 A100 GPU·2개의 블루필드-2 DPU 및 엔비디아 HPC SDK를 탑재한다.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 GPU를 탑재한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블루필드-2 DPU를 탑재한 인증 시스템과 Arm CPU 기반 인증 시스템은 각각 올해 말과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