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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에만 1조 번 이통3사…"5G·인터넷 품질은 외면"

  • 송고 2021.05.14 10:25 | 수정 2021.05.14 10:27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5G 가입자 확대로 무선사업 매출 확대

설비투자는 줄여…"가입자 늘리기에만 집중"

KT 직원들이 무선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KT

KT 직원들이 무선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KT

이동통신 3사가 분기에만 1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5G와 초고속 인터넷 품질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설비투자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각각 3888억원, 4442억원, 2756억원이다. 이는 모두 시장전망치의 10%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이통 3사 합계 영업이익은 1조1086억원에 달한다.


AI, 클라우드 등 ICT 사업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본업인 이동통신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SK텔레콤은 5G 요금제 확대 등에 힘입어 1분기 5G 가입자가 674만명을 기록했고 이동통신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2조9807억원을 달성했다.


KT의 무선 매출은 2.0% 증가한 1조7707억원이다. 5G 가입자는 440만명으로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의 31%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 무선사업 매출은 6.1% 늘어난 1조4971억원을 기록했다. 5G 가입자는 334만명이다.


5G 가입자 확대로 이동통신(무선) 매출이 늘었지만 설비투자액(CAPEX)은 줄었다. SK텔레콤의 1분기 설비투자액 16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2% 줄었다. KT는 2894억원을 집행해 28.8% 감소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설비투자액이 3800억원으로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업계는 결국 소극적인 설비투자가 품질 저하로 이어졌을 것으로 분석했다. 5G는 상용화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커버리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지난달에는 KT의 10기가 인터넷 품질 논란까지 터지는 등 소비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28㎓ 대역 5G망 구축은 지지부진하다. 양정숙 의원에 따르면 이통 3사가 28㎓ 5G 주파수를 할당받으면서 약속한 기지국 구축 목표는 2019년 5269국, 지난해 1만4042국, 올해 2만5904국 등 3년간 총 4만5215국이다. 하지만 지난 3월 말까지 구축을 완료한 기지국 수는 91개에 불과하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5G 가입자 확대에만 집중하다 보니 기지국 구축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소홀했다. 정부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내년 5G 전국망 구축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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